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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미로 보는 미국 코로나 관련주…수혜주와 피해주는?
    주식/테마주 2020. 3. 18. 11:53

     

     

     

    코로나바이러스가 현재 미국에서 확산함에 따라 거의 뉴욕은 봉쇄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레스토랑, 펍(Pub) 같은 장소들도 대부분 닫았고요.

    오직 포장·배달만 가능하다는 상황입니다. 미국 코로나 확산 때문에 아마존(AMZ)에서 온라인 주문이 폭주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마존은 10만명 신규채용을 진행한다고 했고, 17일 주가도 7.03% 폭등했습니다.

     

    이처럼 미국에서도 코로나 수혜주와 피해주가 있는데요. 국면마다 다 다른 것 같습니다. 우선 아무래도 피해주는 대부분의 주식입니다. 미국 S&P와 다우지수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지속하고 있고, 한국 코스피와 코스닥은 계속 추락ㅠㅠ

     

    재미로 보는 미국 코로나 수혜주와 피해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 코로나 수혜주는?

    먼저, 지난 2월부터 우리나라에도 코로나가 확진되자 마스크손 소독제 등 주식이 급등했는데요. 마스크 주식으로는 웰크론, 모나리자, 오공 등이 있었고, 손 소독제로는 한국알콜 MH에탄올 등이 있었습니다.

    이 주식들은 100% 이상 상승했습니다. 이전부터 투자했던 투자자들에게만 좋은일이었는데요. 한바탕 마스크 소동이 있자마자 보시다시피 다시 원위치로 돌아온 상황입니다.

     

     

     

     

     

    미국 마스크 주로는 알파 프로테크(APT)입니다. 미국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국면이 시작된 2월 말부터 무려 1000% 이상 올랐습니다. ↓↓↓↓아래 보는 것처럼 한국주식과는 비교가 안 되는 장봉입니다.

    하지만 이 주식도 최근 진정국면에 들어서면서 조정국면에 들었습니다. 그래도 원래부터 갖고 있었다면 400%는 먹은 셈이네요. (제가 미국주식을 하는이유)

     

    또, 코로나 검사 기기를 생산하는 CO DIAGNOSTICS INC(CODX)도 지난 2월 말 2$에 미치지 않았지만, 1000% 상승하 급등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어느정도 조정기를 거쳐 10$입니다. 엄청난 유동성이죠ㅠㅠ 계속해서 급락을 겪고 있습니다.

     

     

    미국주식의 변동성 ㅎㄷㄷ

     

     

    다들 3M마스크와 3M방호복을 상상해서 3M(MMM)주식을 생각하실 텐데요. 미국에서 대응책으로 3M을 통해 마스크를 공급할 예정이라는 기사도 나왔지만, 이 주식들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저도 솔깃해서 3M하나를 구입했다가 하락.... 테마주에도 공부가 필요하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3M은 사실 마스크보다는 사무용품을 판매하는 회사인데요. 결정적으로 마스크 생산을 차지하는 부분이 회사 매출에서 적은 부분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최근 주가는 2018년을 기점으로 고점을 찍고 고평가된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를 통해 조정 ㅠㅠ 코로나TF 수장인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3M CEO를 만나 마스크 관련해 논의했다고 하는데요. 대부분이 의료용 마스크에 불과했다고 알려졌습니다.

     

    3M Stock: It's Not Just About the Masks or the Coronavirus

    Currently, the coronavirus underlines the temporary bull case for 3M. But it also supports a much broader catalyst for MMM stock.

    investorplace.com

    자가격리로 '넷플릭스', '아마존' 수혜주

    손 소독제나 물티슈, 휴지 등을 생산하는 업체 크로락스(CLX)는 최근 급락을 반복하다 17일 13.27%나 급등했습니다. 미국 인터넷 매체 VOX에 따르면 크로락스는 최근 물품 부족으로 생산을 늘리기도 했다네요. 식당이나 주요 업무에서 물티슈는 이물질이나 비말을 제거하는데 유용하기 때문이겠죠.

     

    본격적으로 뉴욕이 사실상 자가격리모드에 들어가면서 앞서 말씀드린 아마존(AMZ)과 넷플릭스(NFLX) 또한 7% 폭등했습니다. 이번 격리상황을 통해 단기적으로 구독자와 사용자가 많아지면서 단기 매출이 급증할거란 보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Brands like Clorox, Netflix, and Campbell are benefiting from the coronavirus. Most companies aren’t.

    People are stocking up but staying at home more, and the coronavirus is gearing up to be bad for business.

    www.vox.com

    단기적으로도 그렇고 전문가들은 장기적으로 이번 사태로 인한 경험이 오프라인 구매에 익숙해 있던 소비층 특히 50~60대들에게 온라인 마켓과 넷플릭스 같은 콘텐츠 구매로 이어질 수 있다고 역설하고 있습니다.

     

    디즈니+로 인한 디즈니(DIS) 주식 영향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디즈니는 놀이동산이 미국 전역에서 폐쇄되고 디즈니스토어 또한 잠정 폐쇄되면서 올해 주가 추정치도 평가절하되고 있습니다.

    또, 영화산업도 영화관 폐쇄로 피해를 보고 있죠. 뮬란, 블랙위도우에 이어 마블유니버스에도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ㅠㅠ 저도 갖고 있어서 ㅠㅠ

     

     

     

     

    미국 코로나 최대 피해주는?

    그렇다면 이번 코로나로 인한 최대 피해주는 어떤 주식일까요. 물론 S&P지수와 다우지수 모두 고점대비 25%이상씩 급락하면서 최악의 한달을 보내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주식이 피해주임에 틀림없죠.

     

    하지만, 최악의 피해주라고 할 수 있는 것은 뭐니뭐니해도 여행관련 산업입니다. 우선 보잉, 델타항공 등 우량 항공주는 말할 것 없이 고점대비 50% 이상씩 하락하고 있습니다.

    최근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가 유가 감산에 실패하면서 유가도 폭락했고 또 이게 주가를 하락시켰지 않았습니까? 코로나 때문에 가뜩이나 어려운데 풍비박산 난 상황이죠.

     

     

     

     

     

    항공주보다 더 암울한 주식들이 또 있습니다. 바로 크루즈선 주식인데요. 일본에서 생긴 '프린세스 다이아몬드'사건 기억하실겁니다. 크루즈선 안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해 탑승자들은 거의 한달동안 크루즈선안에 갖혀있었죠.

    이 프린세스 다이아몬드 회사인 '카니발(CCL)'은 고점대비 75%나 빠졌습니다. 거의 폭망입니다. 또 이로 인해 같은 업계인 노르위전 크루즈(NCLH)과 로얄 캐리비안 크루지스(RCL)도 각각 고점대비 83.22%, 79.56%빠졌습니다.

     

    마지막으로 재미있는 사실은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맥주 '코로나' 아시죠? 코로나 주식을 사라는 애널리스트들이 많아졌다고 합니다. Anheuser-Busch In Bev(BUD)가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인지도가 올라갔고 자각겨리로 인해 맥주에 대한 소비가 증가했다는 점을 들면서 그런겁니다 ㅎㅎㅎ 재밌네요. 그렇게 급격한 주가 추이는 없었습니다.

     

    다들 재미로만 보시고 이렇게 변동성 있는 주식들은 좀 피하시길 바랍니다. 다만, 최근에 워런 버핏횽님이 미국 항공주들을 쓸어모으고 있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작성된 내용에는 주관적인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블로그에 작성된 내용과 투자자분들의 투자결과에 대해서는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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