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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진그룹 설립자 리처드 브랜슨은 누구? 코로나 영향은?
    주식/CEO 스포트라이트 2020. 5. 8. 11:24

    예전 오바마 대통령 퇴임 이후 오바마가 가족들과 함께 리처드 브랜슨(Richard Branson, 69)의 개인섬(Private Island)에 머물며 휴양하는 모습이 해외언론에서는 보도됐는데요. 오바마와 브랜슨의 친분 또한 세상에 드러나게 됐죠.

     

    리처드 브랜슨은 항공업계의 거물로 유명하죠. 최근엔 코로나 때문에 많이 어려워졌다는 얘기도 나옵니다. 회사뿐 아니라 개인적으로 엄청난 부자(약 5조원)여서 수많은 개인 섬들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죠. 영국 여왕으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아 리처드 브랜슨 경(Sir)이라고도 부릅니다.

    리처드 브랜슨은 누구?

    리처드 브랜슨은 영국 기업가입니다. F1에도 참가하고, 열기구로 대서양을 건너기도 합니다. 또, 영화 스타트렉·007에도 등장하기도 하고, 자신의 누드사진을 공개하는 등 상당히 괴짜로 알려져 있죠. 다만 이게 다 마케팅 전략이라는 ㅎㄷㄷ

    1970년에 첫 버진 그룹을 설립하고 버진항공, 버진 갤럭틱 같은 회사들을 소유하고 있죠. 버진그룹은 다양한 분야의 400개의 회사를 갖고 있다고 합니다. 35개국에서 7만명의 직원들을 고용하고 있죠.

     

    바텐더 아버지와 승무원 어머니 곁에서 자란 브랜슨은 난독증으로 학창시절엔 고생했다고 합니다. 고등학생때 스튜던트(Student) 잡지를 시작해 연예인들과 유명인들을 만나 8천불(9백만원)에 가까운 광고수입을 벌었다고 합니다.

     

    그 이후에 학교를 그만두고 잡지 발행과 배달 서비스 기반인 레코드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성공을 거두면서 버진 레코드(Virgin Records)를 설립했다고 하네요. 사업이 성공하자 1979년 첫 섬인 '넉커 섬(Necker Island)'을 구입하게 돼죠.

    1984년엔 버진 항공(Virgin Atlantic)을 설립하고 보잉 747 1대를 임대해 운행하다 전 세계로 뻗어나갔다고 합니다. 기내TV, 마사지 서비스 같은 혁신적인 상품을 내놓으면서 주목을 받게 됐죠. 1990년대에는 버진 레코드를 팔고 항공산업에 전념하게 됩니다.

     

    2004년에는 버진 갤럭틱(Virgin Galatic)을 세워 세계 최초 민간 우주여객선 ‘스페이스십Ⅱ’를 공개하며 우주여행의 상업화를 발표했습니다.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제프 베조스의 '블루 오리진'과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버진 콜라, 버진 자동차, 버진의류 등은 실패한 사업으로 꼽힙니다. 그리고, 역점사업인 크루즈 사업인 버진 항해(Virgin Voyages)를 2020년 런칭했지만.... 코로나 위기를 맞게 됐죠.

    버진 항공, 갤럭틱 코로나로 인한 영향은?

    버진 그룹은 항공산업, 통신, 라디오, 호텔, 헬스클럽, 나이트클럽 등으로 이뤄졌는데 주로 관광산업이 주입니다. 그래서 이번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타격이 큽니다. 버진항공은 이번 위기에서 총 3000명을 해고해 고용을 줄일 예정이고, 출혈이 어마어마하다고 합니다.

     

    출혈의 액수는 정확히 나오지 않고 있네요. 버진항공(Atlantic)은 상장사가 아닙니다. 버진그룹이 51% 주식을 보유하고 있고 나머지 49%는 델타항공사가 갖고 있다고 합니다... (버핏이 손절한 회사) 그래서 향후 전망이 불안한데요.

     

    특히 그가 런칭을 준비했던 버진 항해(Virgin Voyages)에도 심각한 타격인데요. 그는 전통적인 크루즈선 사업과 달리 획기적으로 젊은이들을 위한 크루즈사업을 기획했다고 합니다. DJ와 요가, 타투 등의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기회를 제공하려고 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코로나와 특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사건으로 인해 꿈은 좌천되고 말았죠...

    브랜슨은 이러한 이유로 영국정부에 대출 등 5억파운드(7542억 원) 규모의 구제요청을 한 상황입니다. 영국정부에 공개서한을 보내 "이같은 위기 상황에서 우리에게 현금 부족이라는 위기가 처할 것이고 고용한 직원들에게 줄 돈이 없는게 가장 두렵다"고 밝혔는데요.

     

    일각에선 자신의 자산을 투여할 생각은 안 하고 정부에게 요청만 한다는 비판을 받기도 하고 있습니다. 자신 자산을 기부하거나 하지 않앗다는거죠....

     

    하지만, 버진 갤럭틱(Virgin Galatic)의 주가는 순항 중입니다. 코로나 시작 당시에는 폭락하기도 했지만 미래산업이라는 점에서 코로나와 무관하게 재평가되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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