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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이드 빌 게이츠로 본 CEO 빌 게이츠(Bill Gates)
    주식/CEO 스포트라이트 2020. 5. 11. 10:57

    인사이드 빌 게이츠/넷플릭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엔 '인사이드 빌 게이츠(Inside Bill's Brain)'란 다큐멘터리가 있습니다. 빌 게이츠를 직접 밀착취재하면서 인터뷰도 나누고 주위사람들에게 이야기를 듣는 내용이죠.

     

    빌 게이츠를 모르시는 분은 없을 겁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FT)를 설립하고 MS 도스, 윈도우95로 큰 돈을 벌고 한때는 세계 부자 1위를 차지했던 인물입니다. (지금은 아닙니다) 2008년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직에서 은퇴하고 아내와 함께 비영리 재단인 '빌&멀린다 게이츠 재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다큐멘터리 '인사이드 빌 게이츠'는 빌게이츠의 과거, 현재, 미래를 혼합해 시청자들에게 보여줍니다. 특히 시간을 넘나드는 연출로 빌 게이츠가 어떤 사람인지 핵심적으로 보여주고 있죠.

     

    다큐멘터리에서 이전의 빌 게이츠는 매우 '워크홀릭'에 열정적인 사람으로 표현됩니다. 또, 독서에 집착하는 인물로 나오죠. 마이크로소프트 은퇴 후 가족과 인류를 위해 힘을 쏟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넷플릭스

    영재 출신에게 기회가 열리다

    빌 게이츠는 하버드대 수학과를 때려치고 20대 초반 학창시절 친구였던 폴 앨런과 함께 마이크로소프트를 창업했습니다. MS도스, 윈도우, 인터넷 익프를로어,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 운영체제를 낳은 기업입니다.

     

    '인사이드 빌 게이츠'에서 그의 삶을 추적한 바로는 어려서부터의 '영특함'이 그 길로 이끌었던 것 같습니다. 8학년 당시 수학경시대회 전국 1위를 차지하면서 학교에서 꽤 유명했다고 합니다. '괴짜(nerdy)'라는 이미지였죠. 집안에서는 책만 읽고 사회성이 부족해 어머니의 속을 썩이기도 했답니다. 어머니 덕분에 사회성을 좀 키웠다는 내용도..(빌 게이츠, 워런버핏과 첫 맛남에서 생긴일)

     

    그런 그에게 운명처럼 한가지 과업이 주어집니다. 당시 수강신청에 대해 학교가 골머리를 앓고 있었는데요. 이를 해결할 '소프트웨어'가 필요했는데 학교는 당시 천재라고 불리던 빌 게이츠에게 이 프로젝트를 맡기게 됩니다. 우여곡절 끝에 마이크로소프트 동업자인 폴 앨런과 이 과업을 완수하게 됩니다.

     

    이 경험으로 컴퓨터 소프트웨어 개발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합니다. 엑셀, 워드 같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업무기반 소프트웨어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결국 하버드라는 명문대학을 그만두고 창업을 나서게 된겁니다. 작은 스타트업이던 기업을 그의 열정과 워크홀릭으로 성공반열에 오르게 됩니다.

     

    저는 다큐를 보면서 빌 게이츠는 매우 효율적인 업무를 좋아하는 구나라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그가 소프트웨어를 통해 얼마만큼 우리 삶에 영향을 미쳤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구요.

    은퇴후 더 의미있는 삶을 위해

    회사를 최고의 반열로 올려놓은 뒤 '독점(Monopoly)'라는 비판에 직면하게 되면서 고소고발, 미국 연방의회 청문회에까지 불려다니며 비판을 받기도 했답니다. 작은 경쟁사들을 돈으로 회유하고 인수하는 등의 일이 있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미국 내에서 엄청난 비판을 받기도 했답니다.

     

    물론, 무죄판결을 받긴 했지만 그 이후 삶에 대해 다시한번 되돌아볼 기회가 됐다고 합니다. 가정에 좀 더 충실 하기로 했고요.

     

    다큐가 재밌었던 요소 중 하나는 현재 빌 게이츠가 하는 자선사업들과 그동안 빌 게이츠가 했던 일들 사이에서 공통점을 찾고 시공간을 건넌다는 점이었습니다. 그의 노력 성공과 실패에서 배울점이 있고 포기하지 않는 다는 점이 눈에 띄었죠.

    먼저 빌&멀린다 재단과 자선 사업으로 빌 게이츠가 진행중인 사업은 개발도상국에 ①상수도 &화장실 설치 ②소아마비 퇴치가 있었고, 또, 인류와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 ③안전한 '원전'만들기 프로젝트에도 도전중입니다. 그외 많은 것들이 있다고 합니다.

     

    이 모든게 빌 게이츠의 독서 습관에서 시작됐는데요. 가장 효과적이고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을 생각하다 이 세가지를 떠올렸다고 합니다. 다큐멘터리에서는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고 있는 지 나오는데요. 저는 간략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아프리카 일부 나라들, 인도 등 몇몇 개발도상국에서는 상수도&화장실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설사(Diarrhea)'로 인해 사망하는 아이들이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좀 더 효과적으로 관리가 필요하지 않는 화장실을 세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요. '소아마비'는 결핵 이후로 퇴치가 가능한 병이라는데요. 완전한 퇴치를 위해서 노력중이지만, 나이지리아에서 내전 폭동이 일어나면서 좌절을 겪기도 했답니다.

     

    원전은 말하지 않아도 현재 지구온난화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떠오르는데, 체르노빌·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위험성이 증폭된 상황이죠. 원전을 없애라기 보단 보다 더 안전한 원전을 위해 기술을 개발하는 와중 미중무역전쟁이 겹쳐 중국과의 계약을 미국정부가 만료했다는 안타까운 소식도 최근에 있었다고 합니다.

     

    빌 게이츠의 성공스토리와 그의 삶, 열정 등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꼭 한번 보시길 바랄게요. 3편으로 40분가량 분량의 다큐멘터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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