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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화냐?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 실제인물 조던 벨포트
    주식/CEO 스포트라이트 2020. 5. 27. 11:48

    울프오브 월스트리트 포스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주연으로 출연한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The Wolf of Wall Street,2013) 다들 보셨나요? 월가의 투자자들의 무모함과 욕심 그리고 이들의 방탕한 사생활까지 그린 영화인데요.

     

    이 이야기는 사실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디카프리오가 연기한 주인공은 바로 조던 벨포트(jordan belfort)라는 실제인물인데요.

     

    영화에서 나온 것처럼 나중엔 감옥행도 치르는데요. 22개월 형을 살고 최근엔 동기부여 연설자로 활동하고 늑대의 소굴(The Wolf of dean)이란 팟캐스트도 하면서 콘텐츠 제작에 전념입니다. 정신을 차렸다고 하지만 상당히 공격적인 말투로 사람들에게 동기부여를 하는 스타일이죠. 영화에서 디카프리오가 그랬던 것 처럼요.

    조던 벨포트의 실제 모습

     

    벨포트는 누구인가?

    벨포트는 영화에서 자전적인물로 다뤄집니다. 특히, 말로서 사람들을 설득해 자신의 상품을 파는 능력은 기가 막히는데요. 벨포트의 말솜씨는 가히 기하학적입니다. 그래서, 팟캐스트나 동기부여 연설자로 활동하고 있는 거겠죠?

     

    벨포트의 꿈은 치과의사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첫 수업에서 학장이 치과의사는 돈을 벌 수 없다고 말해 바로 학교를 그만두고 돈을 벌기 위해 나섰죠.

     

    영화에 나온 것처럼 해수욕장에서 아이스크림을 팔면서 2만불(한화 2천만원)을 어린시절 벌기도 했고요. 그 경험을 빌어 고기와 해산물을 팔면서 세일즈를 배웠다고 합니다. 하지만, 비지니스 실패로 파산까지 이르게 되는데요. 그 이후 증권가에 취직하게 됩니다.

     

    돈을 많이 벌게 되지만 25살이 되던해 였죠. 1987년 블랙먼데이에 회사가 망해버리면서 직장을 잃게 됩니다. 이런 저런 사업을 구상하다 30살이 되던해 스트래튼 오크먼트(Stratton Oakmont)라는 회사를 차리고 IPO(주식상장)가 되면서 엄청 돈을 벌었다고 합니다.

     

    다만, 회사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불법적인 요소가 많이 들어가 감옥에 가게 됐습니다. 영화 내용과 같습니다. 다만, 마약 섹스 등 방탕한 생활 때문에 감옥에 간 건 아니었습니다. (미국에선 부자라면 묵인되는 분위기)

     

    1999년에 감옥에서 수감하고 도중 '더 울브 오프 월스트리트'라는 책을 써서 베스트셀러에 오르게 됩니다. 책은 2007년에 발간되고 인기덕분에 영화는 2013년 개봉하게 돼죠. 이 때 이후로 투자자로서 증권맨으로서는 그만두고 동기부여 연설자가 됩니다. 불법적인 것을 제외하고 합법적으로 돈을 버는 모든 것을 콘텐츠 또는 연설로 만들어서 팔고 있죠.


    범죄를 저지르고도 이를 다시 수익화 해서 장사를 하고 있다는 모습에 진짜 자본주의에 최적화된 인물이라고 할 수 있네요ㅎㅎ

    코로나에 대한 '이상한(?) 태도

    저는 가끔 벨포트의 팟캐스트를 듣고 있는데요. 동기부여가 실제로 되곤 합니다. 다만, 최근엔 그가 코로나에 대해 좀 다른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잘 대응하고 있다면서 코로나가 경제를 망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집단면역 같은 얘기를 하고, 사람들이 이렇게 패닉할 필요가 없다고 말하고 있죠.

     

    다만, 재미있는 사실은 벨포트의 딸이 (영화에서 마고로비와 디카프리오가 낳은 딸) 코로나에 걸렸다는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로나에 대해 경각심이 없고 오히려 봉쇄는 미친짓이라고 뉴욕주지사 등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자본주의의 화신인만큼 미국 공화당쪽을 지지하는 걸로 보이는데요. 가끔 너무 솔직하고 거친발언을해 자극도 되고 또 신선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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