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는 오늘도 뚠뚠: 노홍철 정준하 믿고 샀다 반토막난 사연
최근 네이버와 카카오에서 영상플렛폼을 만드는 소식을 들으셨을텐데요. 뭐 워낙 우리 일상에서 네이버와 카카오를 사용하는 일이 많으니 보셨을 거에요. 넷플릭스 콘텐츠처럼 여러가지 자체 콘텐츠를 만들어나가고 있는데, 핸드폰에서 보기 쉽게 만들었더라고요.
카카오는 이경규, 이효리 등을 영입해 자체콘텐츠를 만들고 있는데, 재태크 관련 콘텐츠도 있어서 하나 소개시켜드리려고 합니다. '개미는 오늘도 뚠뚠'인데요. 노홍철, 딘딘, 그리고 아무노래 챌린지로 잘 알려진 김가영 아나운서 이렇게 세명이 출연자로 나오고 재태크 전문가로는 유튜버 '슈카', 신과함께 삼프로 '김동환'가 나와 멘토로서 역할을 합니다.
아직 3회까지 밖에 나오진 않았는데요. 수요일 아침마다 업로드 됩니다. 최근 부동산을 포기하는 2030대가 자산 증식의 방법으로 주식투자에 나섰다는 기사와 또 다큐멘터리(SBS 주린이와 동학개미운동)도 나오고 있는데요. 실제로 제 주위에도 주식투자를 처음 시작하려는 30대 분들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 노홍철이 정준하 말만 믿고 주식투자를 했다가 반토막 났다는 사연이 눈에 띕니다. 무한도전에서도 나왔었죠.
◆노홍철 정준하 말 믿고 투자했다 재산 반토막
1~2화에서는 출연자들과의 개인 인터뷰를 함께 지켜보는 관찰 예능같이 진행됐는데요. 13년차 주식투자자 노홍철의 흑역사가 나왔습니다. 웃프더라고요. 슬프면서도 엄청 웃음으로 승화시키는게 ㅎㅎ
노홍철은 원래 자신의 아버님이 주식으로 집 한채 가량 잃으셔서 주식할 생각이 없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주변의 지인들로 인해 주식을 시작한 케이스라고 했는데요. 무한도전에서도 이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는데요.
정준하로부터 '아무한테도 이야기 하지마라'라면서 주식을 추천 받았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한달 안에 무조건 2배는 기본이라고 꼬득였다고 하는데요. 이후 반토막은 물론 반에 반토막이나 결국 손절했다고 합니다.
◆문제의 주식은 초록뱀?
문제의 그 주식은 초록뱀이라는 소문이 있는데요. 확인된 바는 아니지만, 네티즌 수사대분들이 그렇다고 ㅜ측하고 있는 중입니다. 연예계 관련 주식인 초록뱀은 1000원대 후반에서 2950원까지 떡상했는데, 노홍철이 산 뒤로는 300원까지 내려갔다고 합니다;;; ㅎㄷㄷ
하지만, 최근에는 상한가를 치면서 다시 주목받고 있죠. BTS의 다큐멘터리를 제작한다는 소식에 최근 BTS빌보드 입성과 더불어 빅히트 공모 소식까지 쏠리면서 1000원대였던 주가가 최대 3345원까지 올랐습니다. 현재는 2000원 3000원 사이에 머물러 있죠.
또, 노홍철은 지인의 추천을 듣고 코스피 우량주였던 대림산업에 들어갔지만, 회사의 내부적인 위기로 인해 상장폐지까지 검토됐다면서 또 결국 손절했다고 합니다. CJ ENM도 마찬가진데요. 높은 가격에 샀지만 아직까지 회복을 못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노홍철은 '트루먼쇼'처럼 자신이 주식을 사면 주가가 떨어지고, 자신이 손절하고 나면 그 주가가 다시 오른다면서 나모르게 누군가가 기획한거 아니냐고 진지하게 말하면서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는데요. 뭐... 주식은 항상 자기 자신과의 싸움 같습니다.
◆노홍철 '아기상어'로 삼성출판사 투자
그래도 마지막엔 좀 교훈도 있었습니다. 친구들 집들이에 가면 아이들이 모두 '아기상어'만 듣고 있어서 이에 착안해서 아기상어를 제작하는 '삼성출판사'에 투자해서 20%가량 수익을 얻었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는 피터린치가 말하는 도처에 널려있는 정보를 두고 투자하라는 바이블 같은 내용입니다. 남들은 그냥 두고봤을 내용들을 '통찰력'을 갖고 본다면 투자 성공에 달할 수 있다는 예시입니다.
전문가들은 또, 어떤 종목을 고를지 공부하고, 분산투자하라고 조언하고,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팔아라. 소문은 분석의 결과라는 말도 전해줬습니다.
매주 수요일마다 하는 '개미는 오늘도 뚠뚠' 재미도 있고 유익하기도 해서 꽤 볼만합니다. 한번 확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