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거래정지 만든 '낸드사업인수' 낸드(Nand)란?
SK하이닉스가 인텔의 낸드사업을 인수해 낸드시장 글로벌 2위에 도약했다고 합니다.
현재 낸드시장 점유율은 삼성이 35.9%로 1위, 키옥시아 19%로 2위 입니다. 그리고 SK하이닉스가 9.9%, 인텔이 9.5%를 차지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로 인해서 SK하이닉스는 점유율을 20%가까이 차지하면서 2위를 차지할 거란 분석이 나옵니다.
이러한 내용은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에서 19일 하이틱스와 인텔이 협상중에 있고 타결에 접근하고 있다고 보도되면서 알려졌습니다. 그래서 인텔은 미국시장에서 3%가까이 오르기도 했구요. 한국시장에선 인수 공시로 인해 장시작 직후 30분간 거래정지까지 발동됐습니다.
거래정지란 증권거래소가 어떠한 이유로 거래활동을 중지시키는 것인데요. 이 소식이 들리자 SK하이닉스의 경쟁력이 높아저 급등할 것을 우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30분 뒤 거래정지가 풀리고 3%가까이 상승했지만, 그 이후엔 하락하는 모습도 보이기도 하면서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했습니다.
◆반도체 용어 낸드란?
저도 반도체 용어에 대해서는 조금 생소했었는데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투자공부를 하시다보면 낸드, D램, S램 등의 용어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앞서 언급된 D램, 낸드 등 반도체 메모리는 데이터를 가능한 많이 저장하고 빠르게 처리하기 위해 고안된 장치입니다. 더욱더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이 회사들이 노력하고 있는 거죠.
낸드는 Negative And의 약어인데요. 논리 연산 중 하나이고, 이 연산과정은 문과인 저로서는 이해하기 힘들어서 생략하겠습니다. 반도체에서 낸드란 낸드 플래시(nand flash)를 뜻하는 건데요.
전원이 꺼지면 저장된 자료가 사라지는 D램과 S램과는 달리 전원이 없는 상태에도 데이터가 저장되는 메모리를 뜻한다고 합니다. PC, 스마트폰 뿐 아니라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에도 사용돼 4차산업혁명에 필수적인 기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2012년 SK텔레콤이 하이닉스 반도체를 인수하면서 반도체를 전문적으로 하는 기업으로 거듭났습니다. SK텔레콤 규모를 이미 뛰어넘은지 오래죠. 낸드사업에서 72단 낸드 플래시를 개발해 기술력을 인정받기도 했습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다면 SK하이닉스 홈페이지에서 설명한 D램과 낸드의 차이를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구요. 이과가 아닌 저로서는 이해가 좀 어렵네요;; ㅎㅎ
최근 네이버와 카카오톡에게 뉴스로서는 뒤쳐지는 모습을 보였는데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 인텔에서 낸드사업을 인수했다고 해서 관심이 더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네요~. 삼성전자에겐 또 어떤 영향일지 궁금해지구요. 저도 유심히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