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3 FTA RCEP 관련주는? 16일 상승여부

지난 주말 문재인 대통령이 동남아 국가인 아세안(ASEN)+ 한중일 3국 협의체인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에 서명했는데요.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이 많다고 정부에서는 홍보에 열을 올리는 모양입니다. 개략적으로 보자면, 동남아와 동북아의 FTA의인 셈인데요. 우리는 자동차, 철강, 기계 관련 수출하는데 관세를 줄이는 모양세이고 이에 대한 댓가로 우리는 농산물 수입 당시 관세를 서서히 철폐한다고 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망고스틴부터, 구아바 파파야 열대과일 관세를 10년 후 철폐한다고 하는데요. 

이 때문에 우리 자동차 철강 기계 부품제품 업체들이 수혜를 볼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이로 인해 무역업체들의 수혜 또한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언론에선 RCEP 참가국의 무역규모, 인구, 총생산(명목 GDP)이 전 세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0%에 달한다면서 효과를 좀 과장하고 있는데요. 과연 실제로는 어떻게 우리 경제에 미칠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다만, 수혜를 받는 종목들에 대해서 한번 알아볼까요? 

◆현대家 관련 기업

자동차, 철강 등이 수혜를 보는 것과 관련해서 '현대가' 관련한 업체들이 많아 보입니다. 

①현대차 

현대차는 다들 알다시피 전기차, 자율주행차에 대한 기대감으로 최근들어 가장 많이 상승한 주식이죠. 우버와도 드론 택시사업을 진행중이라고 하기도하고. 16일 월요일장에서는 3%가량 상승시작해 현재는 조금 조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②현대공업

전일대비 6.43% 상승으로 시작했습니다. 자동차 내장재를 전문으로 생산판매하는 현대계열사로 이번 RCEP에서 가장 많은 수혜를 볼 것으로 보입니다. 

③만도

우리나라 최대 자동차 부품업체라고 불리는 만도입니다. 현대가 출신 정몽원 회장이 CEO로 있어 현대차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하는데요. 글러벌 자동차 부품업체로 자리매김해서 시가총액 2조 1천억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16일 현재 상승출발했는데요. RCEP효과는 단기적으로 그렇게 크지 않지만, 장기적으로는 수혜를 볼 가능성이 높은 종목입니다.  

◆아세안 지역 무역관련 주 

①태평양물산

가장 수혜주로 볼 수 있는데요. 16일 9시 장 시작부터 21.52% 상승했습니다. 

태평양물산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 현지에서 의류를 생산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이 말고도 수출입 사업을 아세안국가에서 전방위적으로 운영중입니다.  

②형지I&C

태평양물산이 아세안 관련주라면 형지I&C는 중국 관련의류 기업입니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 현지공장도 소유하고 있어 값싼 노동력과 중국시장 진출이라는 확장력까지 지니고 있습니다. 최근엔 백화점 아울렛 몰 등 오프라인 기준에서 온라인 비즈니스에서 확장해 코로나 시대에서도 발빠르게 변화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1250원까지 올라가면서 전날 대비 (1160) 90원오르면서 7% 넘은 상승을 보이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