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부동산 경매 경험기: 법원에서 입찰도전
최근엔 정말 부동산, 주식, 비트코인 열기가 다 뜨거운 상황이잖아요. 그치만 너무 과열시장이라 돈을 벌기엔 너무 늦은 것 같다는 생각이듭니다.
다른쪽으로 눈을 돌려서 상가, 지식산업센터, 경매까지 눈을 들이고 있습니다.
와이프가 부동산 경매 수업을 듣고 이제 부동산 경매에도 관심을 들이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첫 경매 입찰을 위해 법원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부동산에 관심이 많지만 와이프보단 관심이 적어서 많은 부분은 위임해놓고 있습니다.
-물건: 오산 재건축 아파트 시작가는 7천만원 현재 네이버부동산 가격은 1억 2천만원.
물건은 오산에 있는 ‘가수주공’ 물건이었습니다. 1980년대 지어지고 오산역 근처에 있어 재건축 물건으로 관심이 많았습니다. 지분도 14평정도하고 너무 싼 가격인것 같아 입찰을 하러 갔습니다. 입찰 시작가는 7천만원.
저희가 생각한 입찰가는 8천 500만원이었습니다. 저와 제와이프는 시작도 안됐는데 입찰되면 어떻게 될찌 걱정이 앞서기 시작했습니다.
세금문제와 또 관리문제 전세까지 ㅎㅎ 결과부터 말하자면 정말 쓸대없는 희망회로였더라고요.
10시쯤에 경매가 시작돼고(다른경매들과 함께 시작) 40분에 마감이 된 후 바로 경매가 시작돼더라고요.
저희는 법원에서 경매 작성문서를 작성하고 보증금 (300만원?)을 넣은 뒤 40분뒤에 돌아왔습니다.
-결과: 경매 도전자 42명 그리고 낙찰가 1억 4천 70만원
저희가 이번 경매에서 두번 깜짝 놀랐습니다. 먼저 깜짝 놀란건 저희 물건이 42명 낙찰했다고 판사님께서 말씀하신 것이었고 두번째 깜놀은 네이버부동산보다 높은 가격에 낙찰을 받았다는 점이죠.
저희가 놀란것처럼도 장내는 술렁였습니다 ㅎㅎㅎ
경매에 이렇게 많은사람들이 관심을 갖을 줄이야;;
그리고 네이버부동산보다 높은 가격인 1억 4천 700만원을;;; 한 법인을 세운 분께서 가져가시더라고요. 물론 저희는 8천500을썼지만 1억 쓰신분도 많으시더라고요.
2030 자녀들을 데리고 온 부모님들도 많고요.
저희 예상인데 저렇게 높은 가격에 낙찰을 받았다는 건 최근 문재인정부 규제로 LTV DTI로 막혀있는 대출규제 때문인 것같고 앞으로 저 물건 상승 여력이 높다는 것이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가 현재 매매는 0건인 상황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