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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표절논란? 어느작품 어떤부분일까

미쿡남자 2021. 9. 28. 18:09

한국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미국 1위는 물론 전 세계에서 열풍을 불고 있습니다.

마치 기생충과 같은 사회문제를 꼬집는 작품이기도 하고

충격적인 비주얼과 파격적인 내용으로 전 세계를 사로 잡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오징어 게임을 국내에서는 표절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몇몇 일본 영화, 만화에서 비슷한 구성이 있다는 것 때문입니다. 

BBC에서도 이같은 내용을 지적했지만 제작자의 인터뷰를 통해 비슷할 뿐이란 말로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무도유니버스에서도 차용했다는 썰도 나오고 있구요.

 

과연 그런 어떤 부분에서 표절 논란이 일고 있는지 한번 확인해볼까요?

 

#Scene1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일본 영화 신이 말하는대로

 

다들 처음 보고 충격에 휩싸인 장면입니다. 

어릴적 하던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를 게임으로 시작했지만 결과는 비극 ㅠㅠ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술래 인영이 참 귀엽게만생겼는데...

하는짓은 참 뜻밖이었죠...

일본 영화 신이말하는대로(2014)에서도 이와 비슷한 장면이 나옵니다.

신이말하는 대로는 공포영화인데요.

한 학교 교실에서 평범하게 수업을 듣다 갑자기 선생님 머리가 터지더니 

다루마가 튀어오릅니다. 

 

다루마는 일본 전통 귀신인데요. 

일본에서는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놀이를 '다루마 상가 코론다' 놀이라고합니다.

게임은 갑작스럽게 시작됐고 오징어게임과 같은 결말을 맞게 됐죠...

#Scene2 유리다리 건너기: 일본 만화 카이지

 

일본 카이지라는 만화도 사실 빚을 진 주인공들이 대결을 통해 상금을 노린다는 컨셉부터 비슷합니다.

영화로도 만들어졌습니다. 

 

가장 비슷한 부분은 바로 유리다리 건너가기입니다.

오징어 게임에서는 강판 유리와 일반 유리 다리 건너기로 복불복이었지만

 

카이지에서는 외나무 쇠다리를 높은 거리에서 건너가게 만들어

떨어지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리고 특히 비슷한점은 VIP들이 다른 곳에서 지켜보고 있다는 점이 비슷합니다.

 

그러나 정작 우리 네티즌들이 이러한 비슷한 점을 발견하고 

일본에서는 별다른 논란이 없다는 소식입니다.

일본에서도 넷플릭스 1위를 기록하며 재미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네요.

 

뭐 영감이나 비슷하게 차용했을 순 있지만

오징어 게임의 특유 감성이나 연출 그리고 캐릭터들은

절대 흉내내서 나온 부분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저는 정말 재미있게 봤거든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