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신상품은 무엇? 그리고 양도성예금증서(CD)?
수신상품은 무엇?
우선 양도성예금증서(CD)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뉴스에 엄청 많이 나옵니다. 또, 뉴스를 보다 보면 이 양도성예금증서가 수신상품이란 걸 알 수 있게 됩니다.
특히, 이런 말이 많이 나오죠. "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CD) 등 수신금리를 잔액 비중에 따라 가중 평균해 산출된다"
수신금리란 수신상품의 금리라는 건 알겠는데. 과연 '수신상품'은 또 무엇일까요? 차근차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수신상품'은 은행에서 돈을 받고 판매하는 상품입니다. 대표적인 수신상품은 예금, 저축, 보험이 있는데요. 다른 금융상품에 비해 입출금이 자유롭습니다. 그래서 유동성이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죠.
비교해보자면 여신상품이란 게 있는데 은행에서 돈을 주고 판매하는 상품입니다. 즉, 금융 기관에서 고객에게 돈을 빌려주는 일로 이자를 벌어먹고 판매하는 상품이죠.
양도성예금증서(CD)란?
자 이제 수신상품에 대해 어느 정도 알게 됐죠? 예금·적금은 다들 쉽게 아실 테고. 양도성예금증서(CD)에 대해서 한번 알아볼까요? Certificate of Deposit의 약자로 한국말로 번역하자면 보증금 증서인데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은행이 돈을 받고 판매하는 상품이고요. 은행에서 발행하는 예금이지만 무기명 예금증서입니다. 즉, 예금과는 같지만 예금주의 이름은 없고 이를 금융시장에서 판매도 가능한데요.
주로 금리가 높을 때 사놓고, 나중에 팔 수 있게끔 해서 투자자들은 돈을 벌기도 합니다. 특히, 중도 해지를 하지 않아도 다른 사람에게 팔아 현금화가 가능하죠. 하지만, 정기예금은 법적으로 예금자 보호가 되는데요. 아마 은행파산(뱅크런)이 시작되면 어느 정도 보장해준다는 건데 CD는 예금자보호는 받지 못합니다.
방식은 처음 이자를 제외한 돈을 넣어놓은 다음 만기일에 이자까지 받습니다. 그 중간에 현금이 필요하게 되면 원금과 만기일에 받을 원금+이자 사이의 돈을 주고 팔아버리면 되죠. 예를 들자면 더 쉬운데요.
1000만원의 예금증서를 들게 된다고 칩시다. 3개월 금리가 0.7%라고 하면. 993만원을 먼저 납입하고 CD를 받게 됩니다. 1000만원짜리 CD를 993만원에 구입하게 되는 거죠. 그리고 3개월 뒤에 1000만원을 받게되는겁니다. 하지만, 1개월, 2개월쯤에 현금이 필요하게 된다면 1000만원과 993만원 사이에 이를 다른 사람들에게 팔 수도 있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