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주식용어

EV/EBITA보다 많이 쓰인다는 FCF(Free Cash Flow, 잉여현금흐름)란?

미쿡남자 2020. 8. 27. 11:02

최근들어 주식에서 기업 분석을 할 때 EV/EBITA보다 많이 쓰인다는 개념이 있어 소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바로 FCF인데요. 잉여 현금흐름으로 기업이 영업활동을 하면서 자유롭게 사용가능한 현금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앞서 EV/EBITA에 대해서는 설명 드린적이 있죠. 궁금하시다면 클릭(PER, PBR은 알겠는데 EV/EVITDA는 모르겠다고??)

FCF에 대해 네이버 지식백과에는 이렇게 나와있네요.

잉여현금흐름(FCF): 기업이 사업으로 벌어들인 돈 중 세금과 영업비용, 설비투자액 등을 제외하고 남은 현금. 현금 유입과 유출만 따져 돈이 회사에 얼마 남았는지 설명해주는 개념. 

계산하는 방식도 있는데요. 잉여현금흐름 = 당기순이익 + 감가상각비 - 고정자산증가분 - 순운전자본증가본라고 합니다. 좀 복잡하죠?ㅎㅎ

쉽게 설명하자면, 영업이익에서 모든걸 다빼고(잉여) 사용할 수 있는(현금흐름) 돈을 말합니다. 이렇게 말하니까 조금 쉽죠? 이 FCF가 왜 중요하냐면, 실제로 회사 역량을 측정할 수 있기 때문이죠. 투자와 연구개발 등 회사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활동에 쓸 수 있는 돈입니다. 이 여웃돈으로 투자 연구개발 뿐 아니라 배당을 늘리거나 자사주를 매입할 수 있어 기업에는 순기능을 담당합니다. 

기업 정보 안에서 현금흐름표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종종 이 내용을 찾기 힘든 경우가 있어 직접 계산하는 분도 계시더라고요 ㅎㅎ

특히, 요즘같은 바이러스로 인한 경제위기에서는 더 주목받고 있는 지수이기도 합니다. 경제가 좋으면 빚을 내서 투자를 하고 신생기업들이 많이 생기면서 FCF는 다소 덜 주목받지만, 현재같이 위기 상황에서 어느 기업이 살아남을지 모르는 상황에서 FCF는 옥석을 가릴 수 있는 좋은 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