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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셀러 도전기 ①탄: 누가 온라인 마켓 초기비용이 안든다고 했나?
    글로벌셀러 사업도전기 2021. 3. 15. 12:28


    파이어족 서른셋 아니 이제 서른넷입니다. 본격적으로 파이어족으로 산지 1년이 지났는데요. 지난 1년 동안 돈을 벌기 위해 이직, 부업, 투자 모든걸 다 경험해봤었는데요. 가장 수익률이 좋았던 것은 '이직'이었고. 작년 한해 동안 투자도 꽤 괜찮았습니다.(지금은 아작났어요ㅠㅠ) 그리고 부업은 배달, 번역, 수익형블로그, 단기알바 등을 할 수 있는 것들은 전부 해봤는데 쏟는 시간·체력 대비 별로더라구요... 그래서 결국엔 창업에 눈이 돌아가게 됐습니다. 파티룸, 스마트스토어 등등 고민 끝에 와이프 친척분께서 아기화장품을 팔고 있어서 이를 해외에 판매하려고 나섰습니다. 생각보다 쉽진 않더라고요. 이 우여곡절의 과정을 여러분들께 전달해드리도록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이 글로벌 셀러 도전하기 전 이 글을 보고 도움이 됐으면 하는 생각에 끄적여봅니다.

    처음 제가 스마트스토어 글로벌셀러를 접하게된건 유튜버 '신사임당' 때문이었는데요. 한 출연자분께서 동남아 플랫폼인 쇼피에 한국 물건을 팔면서 쉽게 돈을 벌고 있다는 이야기를 했기 때문입니다.

     

    제목부터 자극적이쥬?(평범한 20대가 부업으로 시작해서 순수익 700만원씩 버는 방법↓)

    이 이야기를 듣고 또 '도전 욕구'가 막 쏟아지더라구요ㅎㅎㅎ. 하루종일 생각나고. 그래서 와이프나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다 말 만해서는 안된다 싶어서 가입절차를 알아보고 또 사업자등록증도 내면서 본격적인 도전에 나섰습니다. 

    마침 와이프가 직장에서 계약이 끝나자 무얼할까 싶다 친척분께서 아기 화장품을 판다고 하셔서 그 화장품을 해외에 파는 것을 함께 도전하기로 했습니다. 

     

    글로벌셀러 도전하려면 두가지 유형을 파악하라!

    먼저 글로벌 셀러가 되려면 전략은 두가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를 나눠서 봐야할 것 같아요. 

    첫째 자신만의 물품이나 자신이 싸게 들여올 물품이 정해져있다. 

    둘째 아무 물건이나 올린 후 반응이 좋은 물건들을 판다. 

    첫번째 경우는 자신의 상품이 있는 소상공인, 중소기업들이 도전하는 형식이구요. 두번째는 보통 부업으로 하는 셀러분들이 많이 하는 방법입니다. 첫번째 경우야 회사차원에서 집중적으로 투자하느라 좀더 체계적으로 하겠지만요. 두번째 경우는 여러 물건을 판매해보다 반응이 좋은 물품을 팔기로 하기로 결정했지만 그 물품을 파는 제조업체에서 대량이나 싼 가격에 팔지 않는다고 하면 또 어려움에 봉착하게됩니다.

    저희도 자세한 사항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하나의 아기화장품을 팔려고 시작을 해버렸습니다. 두번째 방식이 아닌 첫번째 방식으로요. 첫번째 방식은 상품이 정해진 상황에서 이 상품에 대한 이해도도 높고 또 시장조사도 철저해야 하는데요. 

    단순하게 일본 시장이 우리나라보다 더 크다고 생각하고 화장품 가격도 좀 있기 때문에 일본을 선택하게 됐습니다. 

    다른 추가 비용까지 160만원이네요;;

    글로벌 셀러 초기 비용?

    글로벌셀러라 초기 비용이 얼마나 들겠어?라고 생각했지만, 우여곡절 끝에 수업료셈치고 사용하는 비용이 많았습니다. 현재까지 100만원 이상 비용을 사용했습니다. 그래서 시작하시려는 분들 잘 참조해서 시작하시라는 말씀드리고 싶습네요!

    우선 아마존에 입점하기 위해 아마존 프로페셔널에 가입해 매달 5만원씩 빠져나가 3달이 지난 지금 무려 15만원을 수익없이 사용했습니다. 

    또한, 대략 광고비만 30만원정도 하더라고요.. 일본 큐텐 마켓에서 검색어 광고, 배너 광고 등을 사용하는데도 10만원 이상의 광고비를 지불했구요. 구글 애즈를 통해서도 10만원정도 광고를 사용했습니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까지 합하면 대략 광고비만 30만원 정도 사용했습니다.

    여기까지해서 45만원. 

    이게 전부가 아니죠. 우선 아마존이나 큐텐같은 플랫폼에서 리뷰가 없는 상품들을 사는 고객들은 많이 없습니다. 이 리뷰 이벤트를 위해서 공짜로 물품을 보내주고 일본어 번역비를 주면서 20만원정도 들었습니다;; 총 65만원이죠?

    물품도 미리 구매 해놓아야 하기 때문에 나머지 30~40만원 정도는 물품구매비로 사용했습니다. 물론, 최근 세일 이벤트로 1월에 시작해서 현재까지 20개의 주문이 들어오긴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수익이 확정된게 아니라서;;

    초기 비용 없으면 안되나?

    보통 온라인 건물주라고 하죠. 온라인 사업은 초기 비용이 오프라인 사업보단 적게들기 때문에 2030세대 들 중에 선호하는 부업 또는 사업이라고 합니다. 다만, 이미 온라인 마켓의 경우 국내나 해외나 포화시장이기 때문에 이도 진입장벽이 높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상품 메리트 보다는 '노출'인데요. 오프라인으로 따지자면 입지. 온라인 사업에서 입지는 바로 '광고노출'과 '리뷰' 등 피드백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뛰어난 신상품이라고 해도 고객들이 몰라주면 전혀 팔리지 않는데요. 아마존이나 큐텐 등 온라인 이커머스들은 이를 수익으로 연결시키기 때문에 이를 꼭 사용해야하는 구조로 만들어놨습니다. 

    그래서 이점 꼭 명심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온라인 마켓도 초기비용이 안드는게 아니다!! 물론 요즘 같은 상황에서 오프라인보단 위험요인이 적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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