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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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천동 1-1 재개발 지구...버스는 떠났습니다부동산/임장일기 2020. 3. 12. 10:22
지난번에 제가 언급한 몇몇 재개발 투자지가 있었는데요. 가장 아쉬웠던 구역에 대해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봉천동 1-1 재개발 지구인데요. 처음에 이 동네에 대해 듣게 된건 여자친구의 어머니로부터였습니다. 부동산에 관심이 많은 지인이 봉천동 재개발 지구에 꽤 많이 투자를 했다면서 한번 찾아가보라고 하셨습니다. 상대적으로 관약구 봉천동 1-1구역에 대해선 인터넷에 나와있는 정보들이 많이 없습니다. 그래서, 당시 부동산 공부에 열중했던 저로서는 근방의 부동산에 다 전화를 돌려봤습니다. "혹시 저희 자금이 2억원인데, 물건 나와있는게 있나요?" 저희가 한창 알아봤던 때가 작년 9월이였는데요. 근방에 있는 부동산이란 부동산에 전화를 다 걸어봤지만, 대부분 알아보겠다고 하고 연락을 주는 곳은 드물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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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직전까지 갔던 '증산4구역' 역세권 재개발부동산/임장일기 2020. 3. 8. 10:48
신혼집 겸 투자 겸 지난해 한창 부동산을 알아보곤 했습니다. 제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봉천동 해바라기 아파트, 신월 시영아파트, 용산 청파동 재개발 지역을 알아봤고 그 지역 거의 모두 올랐다고 말씀드렸죠? 아시다시피 2017년 말부터 지난해 말까지 서울에 오르지 않았던 곳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저희 예산(2억+대출 or 전세) 안에서 서울 안에서 가용할만한 곳들은 많이 없었습니다. 특히 아파트는 말이죠. 그래서 재개발 재건축 초기 단계 지역에 눈독을 들였던 겁니다. 하지만, 한군데 말씀드리지 못한 곳이 있었는데요. 그동안 오르진 않았거든요. 하지만, 최근 초대형급 뉴스 등장!!! 재개발 취소 증산4구역, 역세권 임대주택 사업 '급물살'이라는 기사 때문인데요. 이 소식을 듣고 좀 아쉽긴 했지만,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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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부터 재개발까지... 부동산 공화국에서 살아남기부동산/부동산에세이 2020. 3. 7. 10:38
오늘은 부동산 이야기를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20대 때에는 부동산에 대해 별로 아는 것 없이 '불로소득'이라면서 비판적인 생각만 했습니다. 그러다 30살에 전세로 들어간 원룸에서 '전세사기'를 당하면서 더 비관적으로 바라보게 됐었는데요. 동시에 이때부터 사실 부동산에 대해 차츰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그리고 결혼 준비하면서 부동산을 잘 선택하고 고르는 것이 10년 20년 뒤에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됐습니다. 어떻게 사기를 당했을 수 있을까요? 사실 제가 당하기 전까지는 몰랐는데 대한민국은 OECD에서 사기 범죄율 1위인 사기공화국이라고 합니다. 당하고 나니까 사람무서운줄 깨닫게 됐습니다. 그동안은 정말 순진하게 살았던 것 같은데요. 해외 거주 경험이 있는 저로서는 법 체제 미비와 사법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