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10일 상장가의 2배로 시작해서 상한가를 치는 바람에 '따상'이라는 기사들이 쏟아졌습니다. 다음날인 11일에도 상한가를 이틀 연속으로 쳐서 '따상상'이라는 기사 제목도 눈에 띕니다.
아무래도 관심을 모았던 주식상장(IPO)였기 때문에 지난번 SK바이오팜과 비슷하게 이틀 연속 상한가는 기본인것같네요 ㅎㅎ
최근들어 유동성의 시대라고하죠. 저금리 시대와 부동산 급등때문에 적절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는 중상층·서민들이 주식시장으로 많이 들어왔죠. 이와 관련한 유튜브 예능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새로운 주식 입문자들을 '주린이'라고도 합니다.
주린이들에겐 이런 '따상상', '따상' 같은 단어들도 어떤 의미인지 궁금할텐데요. 자 이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따상·따상상
따상: 따상은 신규 기업의 주식 상장에서 첫 거래일에 공모가 대비 두배로 시작가가 형성된 뒤 상한가를 치는 것을 뜻합니다. 상한가는 한국 주식시장에서 30%의 상한선을 이야기합니다. 이 경우 주가는 하루에 공모가 대비 160% 가량 오른다고 합니다. 100%에 그 100% 오른 것에 30%이니 100+60%입니다.
따상상: 따상상은 언론에서 새롭게 만들어낸 단어인 것 같습니다. 따상에 이어 다음날 상한가가 오르면 '상'을 하나 붙여 '따상상'이라고 하네요. 그 다음날도 상한가면 '따상상상'이런 식입니다.
◆떡상·떡락
떡상: 상한가와 비슷한 말이지만, 상한가에 못지않지만 주가가 매우 상승했다는 말을 의미합니다.
떡락: 떡상의 반댓말입니다. 하한가에 다다른 주가 하락을 표현하는 말입니다.
◆손절·익절
손절: '손절'이란 말을 많이 쓰시잖아요. 손절은 손해를 끊는다는 말입니다. 손해를 감수하고 팔았다고 말할 때 사용합니다.
익절: 익절은 반대로 이익을 끊는다는 말로. 수익실현을 했다고 하는 말입니다. 수익실현을 하고 팔았을때를 의미합니다.
◆주린이·동학개미·서학개미
주린이: '부린이'는 부동산어린이. '주린이'는 주식어린이란 뜻으로 최근에 주식에 입문한 사람을 일컫는 말입니다.
동학개미운동: 코로나로 인해 주식시장이 변동성이 커지면서 주식 시장에 등장한 신조어입니다. 개인투자자들이 기관과 외국인에 맞서 주식 가격을 떠받친다는 의미로 많이 쓰이죠. 그만큼 주식 열풍을 확인할 수 있는 용어입니다.
서학개미운동: 동학개미운동은 한국 코스피 코스닥 투자를 하는 개미들을 의미하고. 서학개미운동은 미국 주식을 투자하는 개미들을 일컫는 말입니다. 최근 테슬라, 애플 주식 열풍이 일면서 외화증권 보관잔액은 70조원 돌파를 코앞에 두고 있다고 합니다.
◆물타기·불타기
물타기: 자신이 보유한 주식이 하락했을때 추가매수를 해 평균매입가를 줄이는 행위를 말합니다.
불타기: 무라기의 반대의미로 주가상승했을 때 여유 자금으로 추가매수를 해 수익실현하는 걸 의미합니다.
◆관종·존버
관종: 관심종자가 아닌 '관심종목'의 줄임말입니다. 관심종목을 지켜보라는 뜻입니다.
존버: 사실 비트코인 용어였습니다. 비속어랑 섞인 용어인데요. 존나게 버텨라라는 뜻입니다. 본인이 투자한 주식이 하락했지만, 언젠가 오른다는 희망을 갖고 버티라는 의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