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주식카페에서 자주 나오는 '퀀트투자'란?

요즘 주식 유튜브 채널, 카페에 들르다 보면 '퀀트투자'란 용어가 많이 나옵니다. 처음엔 '퀀트투자'란 단어가 익숙지 않았지만 이론은 간단하더라고요.  최근들어 테마주에 시달리던 터라 이런 이론적인 내용은 가뭄속 단비 같았습니다. 

 

좀더 시스템화해 감정에 배제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지 생각하면서 이 내용을 남깁니다.

◆ '퀀트투자'란?

먼저 퀀트(Quant)는 Quantitative는 수량을 뜻하는데요. 반대로 Qualirty는 아시다시피 질을 의미하고요. 그래서 퀀트 투자는 숫자 즉 재무제표에 기반한 투자를 뜻합니다. 특히, 저 PER(주당 순이익)주를 찾거나 PBR(주당 순자산), PSR(주당매출), PCR(주당 영업현금흐름) 등을 통해 기업을 분석하고 투자하는 기법입니다.

자신의 생각을 철저히 배제하고 수치와 숫자로만 분석해 매매하고 매도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설득력을 갖고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있는 방식입니다. 월스트리트에도 이러한 방식을 적용해 '골드만삭스'에서는 트레이더들을 모조리 해고하고, AI기기들을 통해 투자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나왔던 심리 연구에 따르면, 주식 시장의 80%는 인간의 심리로 인해 좌우된다고 하네요. 매번 주관적인 판단으로 투자를 하는 기준 보다는 어느정도 기준을 마련할 수 있어 올바른 투자 방식이라고 할 수 있겠죠. 

◆ 가치투자에 가까운 '퀀트투자' 조엘 그리블라트에게 배워라

‘마법 공식’의 창시자로 유명한 투자자 조엘 그린블라트는 자본수익률(return on capital)과 이익수익률(earnings yield)이라는 두 가지 지표만을 가지고 20년간 836배의 수익을 거뒀다고 합니다. 자본수익률과 이익수익률 높은 기업들을 순위를 매긴다음 상위 몇개 기업을 투자해 3년 이상 투자하는 방식입니다. 대표적인 퀀트 투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퀀트 투자는 개인의 감정과 생각을 배제해야 하기 때문에 '단기투자'성향보다는 '장기 가치투자'의 성향을 많이 띄게 됩니다. 

퀀트투자에 더 관심이 있으신분은 '조엘 그린블라트'의 '주식시장을 이기는 작은 책', 웨슬리 그레이와 토비아스 칼라일의 '퀀트로 가치투자하라' 등을 한번 찾아보길 바랄게요~.

◆ '퀀트투자' 유의해야할 점!!

다만, 충분한 데이터와 시스템이 마련돼야한다는 점에서 개인들이 진정한 '퀀트투자'를 하기는 좀 어려운 상황인데요. 그리고 개인마다 기업을 바라보는 재무재표와 기준이 다 다르기 때문에 이 또한 100% 확실한 투자는 아닙니다. 

또, 생각을 철저히 배재한다고 해도, 결국 시스템을 만들고 기준을 만드는 것은 개인의 몫이니 만큼 이 또한 완벽히 숫자에만 기인한다고 볼 수 없습니다. 또, 초보자의 경우 입증되지 않는 데이터와 기준 때문에 손해를 볼 가능성도 있구요. 그래서, 고수들이 어떤 기준을 보고 투자를 하는지 많이 듣고 보고 하는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