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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물 빠진 빅히트 따상효과 이유는 '상장주 학습효과'
    주식/시장 및 종목 분석 2020. 10. 15. 15:48

     

     


    오늘(10월 15일) 상장한 '빅히트'의 결과는 애매했습니다. 그야말로 애매입니다. 시초가보다 4.44% 내린 25만 8천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따상’을 하긴 했지만, 실망스러운 결과였죠. 따상은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결정된 뒤 상한가로 치솟는 것을 의미합니다. ("카카오게임즈 따상상" 따상·떡상 주식 신조어에 대해 알아보자)

    가장 큰 이유로는 이전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의 청약 효과가 '반짝'였다는데 '학습효과'가 있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따상상상→ 따상상→ 따상

    SK바이오팜은 상장 후 3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해 따상상상이라고 불리었고, 카카오게임즈는 2일 연속 상한가를 쳐 따상상 이렇게 불렸죠. 빅히트는 '따상'에 미치고 말 것으로 예상됩니다. 

    1. SK바이오팜 따상상상(7월 2일) 
    2. 카겜 따상상(9월 10일)
    3. 빅히트 따상(10월 15일)

    빅히트는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에서 증거금만 58조4천억원 가량을 끌어모았고, 청약 경쟁률은 606.97대 1을 나타냈다고 하는데요. 다 BTS가 최근에 빌보드 1위를 두곡이나 연속으로 하면서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죠. 또, 따상을 하기만하면 투자금의 두배 정도(100%)를 이익으로 확보할 수 있었기 때문에 보장된 이익률이였습니다.

     

     


    ◆기업 가치반영돼 장기적으론 GOOD?

    하지만, 경쟁률이 몰리면서 1~2주에 당첨되기 위해서는 최소 1~2억의 청약금이 있어야해서 좀 그들만의 리그인 경향이 있었습니다. 

    따상 이후 하락은 좀 충격적인 결과입니다. 하지만, SK바이오팜이 올해 가장 관심받은 IPO로서 3일 내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이내 줄곧 하락했다는 점을 일반 개미 투자자들도 주의깊게 본 것 같습니다. '카카오 게임즈'도 마찬가지였구요. 

    잠깐 반등하긴 했었지만 그래서 최근까지 다시 시초가 근처에 머무는등 부진한 주가를 보였죠. 그래서 오히려 빅히트에겐 이러한 부진한 상승이 호재로 작용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기업 가치 그대로를 반영됐다고 투자자들이 장기적으로는 더 반길수도 있으니까 말이죠. 

    좀 희한하긴 했습니다. 블로그에도 작성했지만, 제가 미국 IPO 스노우플래이크 상장 당일 관심있게 봤었는데 하루동안 100%가 넘는 상승률을 보였지만, 단기간에 조정이 됐기 때문이죠. (물론, 미국주식은 우리처럼 30% 상승 하락제한은 없습니다)

    이로인해 빅히트의 기업가치를 냉정하게 바라보고 향후 투자를 결정하긴 좋은 환경이 된 것 같습니다. 향후 카카오뱅크 청약도 남아있는데 이런 모습을 계속 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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