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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로투원 저자 피터틸은 페이팔 창업자
    주식/CEO 스포트라이트 2020. 11. 11. 12:04

    얼마 전 경제유튜버 신사임당이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추천해주신 '제로 투 원(Zero To One)' 책을 읽었는데요. 정말 패러다임의 전환을 일으켜주는 책이었습니다. 

    '제로 투 원'은 피터틸이 스타트업이 추구해야 할 가치를 뜻하는 말입니다. 대부분의 스타트업들이 다른 사업의 변형이거나 모방임에 불과한데 무에서 유를 창조해내는 '제로 투 원'이 된다면 산업 구조를 바꾸고 경제적 효과도 어마어마하다는 겁니다. 그 예로 애플, 페이스북 같은 기업을 언급했죠.

    그 책을 읽고 피터 틸에 대한 인물에 흥미가 느껴져서 '제로 투 원: 신화를 만든 파괴적 사고법과 무적의 투자 원칙'이란 책도 읽게 됐습니다.

    피터 틸은 누구?

    우선 피터 틸에 대해서 설명해 드려야겠네요. 그는 페이팔 창업자이자 페이스북 최대 투자자였고, 현재는 팰런티어 회장입니다.

    학창시절엔 '경쟁'에 매달려 미국 명문 스탠퍼드 대학교에 입학했고, 그 뒤엔 로스쿨에 입학해 1등이 되기 위해 노력했다고 합니다. 졸업 후엔 미국 대법관 서기관에 지원했지만, 경쟁에 밀려 실패하고 큰 좌절을 겪었다고 합니다. 그 뒤 로펌에서 의미없는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이후, 닷컴버블을 목격하고 서서히 기업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는데요. 처음 했던 일은 자신이 설립했던 스탠퍼드 교내신문 학우들과 함께 스타트업을 했습니다. 닷컴버블 속에서 기회를 보고 '페이팔'을 설립하게 됩니다. 처음엔 부진했던 사업이었지만, 이베이(Ebay) 등과 콜라보레이션 하면서 지금의 페이팔의 기반을 마련하게 되죠. 


    당시 함께했던 동료들이 링크트인 설립자 리드 오프먼, 전기자동차업체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 유튜브 설립자 스티브 천, 옐프(Yelp) 창업자 제러미 스토플먼 등으로 피터 틸과 함께 페이팔 마피아로 불리곤 합니다. 

    페이팔을 매각 후엔 페이스북의 큰 손으로 알려진 만큼 투자해 돈을 어마어마하게 벌었다고 합니다. 이젠 미국 안보기업인 팰런티어 회장을 지내면서 성공적으로 기업을 이끌고 있습니다. 빈 라덴 사살 당시에 팰런티어의 정보수집능력이 사용됐다고 하는 등 여러 소문이 많습니다. 

    피터틸은 정치적인 성향은 레이건주의를 옹호하는 보수주의자인데요. 2016년 트럼프 대통령에게 후원하는 등 트럼프 지지자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초기 경제자문까지 지내기도 합니다. 

    제로 투 원 주요 내용

    피터틸은 어마어마한 인물입니다. 하나도 아닌 세개 기업(페이팔, 페이스북, 팰런티어)을 성공반열에 올려놓았으니 말이죠. 

    '제로 투 원'은 피터틸의 스탠포드 강의를 정리해 놓은 내용인데요. 수업을 듣던 한 학생이 노트필기를 블로그에 올리다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고 피터틸과 함께 책을 발간하게 된겁니다. 

    이 책엔 피터틸의 핵심 철학이 쓰여져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그는 0에서 1을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비즈니스를 찬양합니다. 

    학창시절땐 누구보다 경쟁에서의 승리를 '원칙'으로 삼았지만, 기업가가 된 이후로는 '경쟁'은 쓸때없는 일이라고 폄하합니다. 자신이 깨달은 바는 '경쟁'은 쓸모 없는 일이고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창조'는 사회에 이바지 하는 등 긍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비즈니스, 스타트업에서도 마찬가지구요.

    우리가 자본주의를 배울때 '경쟁'을 신성시 하는데, 현재 잘나가는 기업들의 목표는 '독점'이라고 설명합니다. 구글, 페이스북, 애플, 아마존, 우버 등 기업들 모두 '독점'을 목표로 나아가고 있는데, 독점이 되면 수익을 창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경쟁은 과다출혈로 수익을 창출할 수 없다고 봅니다. 

    자신의 페이팔 경험을 통해 이를 입증하기도 하고요, 또 투자 과정에서 자신이 어떻게 그렇게 성공할 수 있는지 원칙을 공유하는데, 그게 바로 이 '독점'입니다. 시작은 미미하지만 '독점'할 수 있는 기업들에 집중해서 투자한 바람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하구요. 

    그의 투자 원칙으로는 워런 버핏, 피터린치 등 전통적인 투자자처럼 자산 다각화를 하는 것이 아니라 성공 할만한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한다고합니다. 실리콘 벨리의 인맥을 활용해 정보를 획득하고 CEO가 믿을만한 사람인지 보고 작은 시장에서 독점하고 있는지, 또 향후 독점을 할 수 있는 독보적인 사업아이템을 갖고 있는지를 보고 투자한다고 합니다. 

    이 책을 보면서 경제, 투자를 보는 관점이 바뀌게 되고 또 망치로 머리를 맞은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더라고요. 기본 통념과는 다르지만 송곳같은 피터틸의 이야기를 듣고 보니 정말 느낀점이 많습니다. 한번 읽어보도록 하세요!  

     

     

    이노플리아 제로투원 ZERO TO ONE 스탠퍼드대학교스타트업최고명강의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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