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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최고의 헤지펀드 CEO 레이달리오는 누구?
    주식/CEO 스포트라이트 2020. 4. 2. 11:54

     

     

    요즘 주식시장이나 미국 경제를 얘기할때 레이달리오(Ray Dalio)의 '올 웨더 포트폴리오(All Weather Potfolio)'를 많이 언급하고 하는데요. 레이달리오가 직접 이번 상황에 대해 분석하기도 하고요.

     

    그렇다면 언론에서 계속해서 이야기가 나오는 레이달리오는 누구일까요? 세계 최고의 헤지펀드 브릿지워터(Bridgewater) 설립자이자 CEO인데요. 언론사들이 발표하는 세계 100대 부자 안에 매번 들었다고 합니다.

     

    헤지펀드란게 쉽게 설명해드리자면 큰 펀드매니저랑 같은데요. 개미들을 대상으로 하는게 아니라 대규모 자금을 굴리는 기관과 또, 부자들을 대상으로 자금을 굴리는 회사입니다.

     

    1975년 레이달리오가 브릿지워터를 설립하고 2005년에 세계 최대규모 헤지펀드가 됐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레이달리오와 브릿지워터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도록할까요?

     

     

    골프장 캐디로 귀동냥... 주식투자의 시작

    레이달리오는 뉴욕 퀸즈에서 이탈리안계 미국인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아버지는 재즈 뮤지션이고요. 12살때 골프 캐디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번 돈으로 처음 주식을 했다고 합니다. 골프치러 온 사람들이 주식얘기를 많이 해 귓동냥으로 공부했다고합니다. (워런버핏도 그렇고 역시 주식은 어렸을때부터해야;;)

     

    첫 주식으로 300$불에 '노스이스트항공(Northeast Airlines)'을 사 합병이슈를 만나 3배가 됐다고 하네요. 유년시절 비틀즈의 영향으로 명상(Meditation)하는 걸 취미로 계속 하고있다고 합니다. 이게 투자에 도움이 된듯ㅎㅎ

     

     

    월스트리트에서 해고 그리고 브릿지워터의 시작

    그 이후에 경제학과를 나오고 하버드 MBA를 졸업했다고 합니다. 당시 메릴린치에서 인턴을 하면서 달러와 외환 그리고 선물에 대해 공부하게 됐는데요. 그 이후 월스트리트 선물 트레이더로 시작해 몇몇 회사에서 일했다고합니다. 1975년에 26세의 나이로 해고당하면서 직접 자신의 아파트에서 브릿지워터를 설립했다고 합니다.

     

    브릿지워터를 달러를 이용해 환차익을 얻는 '부분 환헤징 전략(Currency overlay)'과 변동성에 따라 투자하는 '변동성 조절 전략(Risk-Parity)'등에 특화시켜 2000년에서부터 2005년까지는 고객들이 몰려 신규계좌를 받지 않았다고 하네요. 2005년에 이르러 세계최고 헤지펀드가 됐습니다. 그의 나이 56세에 말이죠.

     

    포트폴리오의 비중을 시스템화시키는 것을 주로 다루는데요, 레이달리오는 20년동안 오직 3번밖에 돈을 잃지 않았다고 하네요. 그리고 2010년에는 40%의 수익을 가져다주기도...1991년에 히트를 친 '펀드'는 연간 수익률 21%를 이어왔다고 합니다. 정말 대단하죠..

     

    다만 1982년 레이달리오는 경제 대공황이 오는데 모든걸 걸어 큰 손해를 본 적있죠. 그때 자신이 너무 자신에 대해 과신했다면서 실수를 인정하기도 했습니다. 미국은 그 당시 잠깐 주춤하긴 했지만, 반등하면서 18년 넘게 호황을 이뤘으니 말이죠. 함께 했던 사람들과도 헤어지면서 '겸손'해졌다고 하네요. 그 실패 이후에 이러선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낸 책이 바로 '원칙'입니다. 

     

     

    올 웨더 포트폴리오와 경제분석 전문가

    1996년 시작한 '올 웨더 포트폴리오(All Weather Potfolio)'가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글로벌 물가와 변동되는 이 펀드는 경제의 4개 사이클(계절)을 잘 견뎌낼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주식 30%, 장기채 40%, 중기채 15%, 금 7.5%, 원자재 7.5% 정도를 분산투자하고 있습니다. 레이달리오가 대중들에게 권하는 방식이기도 하고요.

     

    2007년엔 금융위기를 예측하면서 더 유명세를 타기도 했습니다. 2019년에도 경제위기가 올거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고말고요;;; 소름.

     

    그의 책 '원칙'은 투자자들에게 필독서로 꼽히는 만큼 인기가 있습니다. 뉴욕타임스와 아마존 비지니스 부분 베스트 셀러 1등을 차지한만큼 대중들에게도 많이 읽히고 있습니다. 경제의 사이클을 설명하면서 올웨더 포트폴리오처럼 성장시기나 위기에도 버틸 수 있는 조언을 한 책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영상으로 설명한 내용을 잘 번역한 영상이 있어 붙여넣겠습니다.

     

    2011년 4월, 그는 자신의 부인과 함꼐 빌게이츠와 워렌 버핏이 시작한 '기부선언'(The Giving Pledge)에 동참하며 재산 중 절반이상을 기부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런만큼 노블리주 오블리제를 실천하는 부자이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링크드인(linkedin)에 최근 경제위기와 향후 전망에 대해 종종 적어놓는 글들이 올라와 기사화되기도 합니다. 저도 주의깊게 보겠습니다. '원칙'은 저도 읽진 못했지만 앞으로 꼭 읽어보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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