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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족에게 바이블이 될 파이낸셜 프리덤에세이 2020. 5. 12. 10:33
지난번에도 설명한 적이 있지만, 파이어족의 대부죠. '그랜트 사반티어'의 노하우가 집약된 책입니다. 통장에 2달러 26센트 밖에 없던 그가 5년만에 100만 달러(12억원)을 번 공식책이라고 할 수 있죠.
사반티어는 자신의 기준으로 별 볼일 없는 직장에 다니면서 '보상심리'로 외식·쇼핑을 즐기던 20대 한 직장인이었다고 합니다. 2008년 경제 불황이후 해고 당하면서 직장을 잃으면서 그동안의 삶에 대해 생각해보게 됐다는데요.
그뒤로 시작한 것이 '파이어(Financial Independent Retire Early)'운동이라고 합니다. 최대한 많은 돈을 아끼고 부업·투자를 병행해 10년안에 은퇴를 하는 생활양식인데요. YOLO(You Only Live Once)와는 반대되는 생활양식이라고 합니다. 저도 도전하고 있죠ㅎㅎ
성공한 직장인 60대 은퇴한다고 해도?
사반티어는 해고 이후 부모님 집에 다시 들어가면서 '캥거루족'생활을 하게 됐는데요. 그 이후 경제적 상황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됐다고 합니다. 그동안은 직장에 들어가 남들처럼 돈을 벌고 쓰고, 15%를 꾸준히 저축하다보면 60대에 은퇴해 전통적인 의미의 '남부럽지 않는 삶'을 살수 있을거라고 막연히 생각해왔었는데요.
현실적인 계산을 통해 과연 가능할지 계산을 해봤다고 합니다. 보다 일찍 더 아끼고 투자하고 모아 은퇴를 하고 투자 저축을 이어간다면 '복리'의 법칙으로 60대 은퇴하는 것보다 더 벌면서 쉴 수 있다는 논리에서였습니다. 인생을 시간으로 나눈다면 매일같이 출근하는 인생이 아깝다고 생각하는 이유에서였죠. 보다는 바짝 벌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게 효율적이라고 생각했답니다.
그래서 '목표 금액'을 산정하고, 현재 자신의 금전적 위치에 대해 파악하고, 돈에 대한 생각을 철저하게 바꾼뒤 생활양식을 이에 맞췄다고 합니다. 그 중 몇가지 눈에 띄었던 점을 나열하겠습니다.
-수익의 80%를 저축 또는 투자
-ETF와 우량주에 투자하기
-고정비와 생활비 줄이기
-공격적인 부업(필자의 경우 블로그, 구글광고)
-사업 시작하기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도움이 될만한 가계부 작성과 각종 은퇴자금 마련하는 계산 방법등이 나열돼 있어 꽤 도움이 될 듯 싶습니다.
"파이어족의 가치관은 찌질한게 아냐"
다들 파이어족에 대해 처음 듣다 보면, '저렇게 까지 해야 해?'라는 말을 자주 한다고 하는데요. 사반티에가 설명하는 파이어족의 의미는 스쿠루지처럼 단순히 아껴쓰고, 적게쓰고 욕심을 부리는 게 아닙니다.
자신의 삶을 위해 물질적인 보상이 아니라 진정 필요한 것들을 소비하고 또 행동하면서 은퇴를 준비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자신을 좀 더 지킬 수 있기 때문이죠. 사실 우리들이 평소 소비하는 것들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보면 필수적이지 않은 것들도 많습니다. '습관적으로', '또 편해서', '남들에게 멋져보이고 뒤쳐지지 않기 위해서' 같은 이유들로 소비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런 소비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라는 '철학'입니다. 파이어족 생활양식을 통해 자신에게 진정하게 무엇이 중요하고 필요한 것이 뭔지 생각해볼 수 있게 된다는 거죠.
책에는 이러한 다양한 작가의 가치관과 함께 개인적인 스토리, 자신이 돈을 모았던 창의적인 방법 등도 나오니 꼭 참고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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