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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UCLA 유학비용 총정리 (feat. 내가 파이어족을 도전하는 이유)
    에세이 2020. 5. 23. 16:45

    앞서, 파이어족을 시작한다는 에세이를 쓴 적 있죠. 결혼도 앞두고 있고 그동안 썼던 돈들에 대해 또, 고갈되는 내 통장을 보면서 한탄하며 썼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는 미국 유학생활을 4년동안 했습니다. 그리고 1년 동안은 미국에서 일을하다왔는데요. 다녀오니 별로 남는 것은 없었습니다. 미국에서 비싼돈 주고 유학을 했지만, 다녀와서 그만큼 벌지 못했는데요. 엄청 적은 액수를 받고 노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부업, 저축, 투자를 하면서 파이어족이 되기를 꿈꾸고 있습니다. 유학비용이 얼마였는지 저에게 동기부여가 되고 반성하는시간.... 또, 유학생활에 관심있는 분들께도 도움이 되고 싶어 기록을 남겼습니다.

    UCLA 로이스홀

    미국 UCLA 진학 유학비용

    유학비용은 천차만별입니다. 학교마다 다르고, 어떤 전략을 짜느냐에 다르고 생활 패턴에 따라 또 다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뒤늦게 유학을 결심하고 가능한 적은 돈으로 그렇지만, 제가 학교생활을 하는데 부담이 없을 정도로 아껴서 생활을 했는데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정치인의 딸 분께서 UCLA 음악과를 나왔다고 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음악과는 제가 나온 인문대학과는 좀 차이가 있어서 비교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다만, 제가 알기론 그분은 학교 기숙사(비쌈)를 다니면서 학교를 다닌 걸로 알고 있고 음대라는 특별케이스기 때문에 더 비용이 들었을 거라고 예상됩니다.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제가 미국에서 부모님 도움으로 썼던 금액을 계산해봤는데요. UCLA 학부 졸업증 따냈고요. 4년동안 대략 2억 6천만원을 사용한 것 같네요. 제가 통장을 보고 확인한 게 아니지만 학비랑 제 생활 패턴을 분석하니 이정도 됩니다.

     

     

    가장 큰 절약은 커뮤니티 컬리지(Community College, CC)를 통해 편입을 했다는 점입니다. 학비를 절감하고 또, SAT를 보지 않고 UCLA에 진학하기 위한 전략이었는데요. 다만, 편입 후에 UCLA 학업을 따라가기는 좀 버겁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2년동안 커뮤니티 컬리지에 다녔는데요. 학비가 웬만한 한국 사립대학교 가격이고 2년 동안의 기간도 인정해줘서 많은 유학생들 뿐 아니라 미국 학생들도 취하는 코스입니다. 제가 다녔던 CC는 한학기에 $3200였습니다. 현재 한화로 396만원입니다. 다만, 2012년 환율이 대략 100원정도 쌌다는 점에서 360만원정도 했다고 예상되는데요. UCLA 학비는 한학기에 3만불(3천6백만원)입니다.... ㅎㄷㄷ 거의 10배...

     

    또 절약했던 돈은 숙소인데요. 숙소는 학교 근처 룸메이트와 방을 공유하고 2~3명의 다른 하우스메이트들과 화장실 부엌을 사용했습니다. 불편함을 무릎썼지만 그래도 저렴한 가격이 한달에 $500(55만원) 정도 하더라고요... 혼자 방을 쓰려면 최소 $800(900만원) 이상이고 혼자 집을 쓰려면 한달에 최소 $1000(120만원)입니다.

     

    마지막으로 음식도 아끼고, 해먹고 또 아르바이트를 1년동안 학교에서 했던 경험이 있어서 800만원~900만원은 아꼈던것 같습니다. 이 돈으로 생활비에 좀 보탰습니다.

     

    그래도, 2억 6천만원이니... 어떻게 갚아야할지 또 벌수는 있을련지. 파이어족을 서둘러서 언능 성공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부동산으로 또 사기를 당해서 아직 부모님돈 6천만원도 묶여있는 상황이라.....

     

    3억 2천만원을ㅠㅠ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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