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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주의 투자란? 행동주의 투자로 떼돈 번 투자자들주식/주식용어 2020. 5. 25. 11:39
주식투자 또 세계적인 투자자들의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행동주의 투자자'란 말을 가장 많이 듣게 되는데요. 우리나라 특유의 가족 소유·경영보다 미국은 주주와 전문 경영인으로 딱 나뉘어져 있는데요. 바로 미국에서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주식을 매입하고 경영에 개입하는 방식을 바로 '행동주의 투자'라고 말합니다.
주로 거대 투자회사들이 '행동주의 투자'를 하지만 최근엔 대규모 자금을 굴리는 소수의 기관과 개인으로 이뤄진 '헤지펀드'들도 많습니다.
우리나라도 가끔 해외 헤지펀드들이 들어와 주식을 사 모으고 의결권을 통해 영향력을 행사하려고 하죠. 그렇지만 정부의 개입, 여론 악화 등으로 우리나라에선 해외 헤지펀드들의 개입이 그렇게 많지 않은 편입니다. 삼성전자에 개입한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이 그 예죠.
한마디로 주주가 돼 일정한 의결권을 확보하고 자산 매각, 구조 조정, 지배 구조 개선 등을 요구해 회사의 가치를 바꾸고 주가를 상승해 이익을 내는 투자전략입니다.
주로 지배구조가 좋지 않거나 비효율적인 기업에 투자해 회사를 획기적으로 바꿔놓는 건데요. '행동주의 투자' 용어의 기원은 기업가치가 오를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적극적인 경영 개입을 통해 이를 실현시킨다는 의미에서 이 수식어가 붙었다고 합니다.
실적과 이익이 좋지 않은 회사들에 대해 외부에서 충격을 줘 구조조정과 구조개선을 통해 회사가 '변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이들이 주식을 대량 매입한 후 구조 조정 등을 행한 뒤 주가가 오르면 대량 매도 하는 등 '먹튀'논란도 많이 나옵니다. 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기 시작하면서 이들 거래의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언급드린 벤저민 그레이엄, 칼 아이칸, 빌 애크먼 등이 행동주의 투자자인데요. 이들은 적극적으로 회사 경영에 개입해 큰돈을 번 것으로 유명합니다. 칼 아이칸은 국내 기업 KT&G에 또, 빌 애크먼은 '웬디스(Wenddy's)'라는 미국 패스트푸드 점에 투자해 IPO를 이끌면서 큰돈을 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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