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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이후 '보복소비', '이연소비' 의미와 전망
    주식/주식용어 2020. 4. 20. 10:57

    최근 우리나라 코로나 확진자 수가 하루 두자릿수로 줄었고 이제 곧 한자리 수로 줄 걸로 보이는데요.
    그런 만큼 보복소비가 늘었다는 뉴스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복소비, 이연소비의 의미는?

    '보복소비(revenge spending)'는 무슨뜻일까요? 다들 아시다시피 보복소비는 보복적소비의 준말입니다. 외부요인(코로나19)에 의해 억제되어 있던 소비심리가 외부 요인의 해소(확진자 감소)로 회복되면서 소비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현상입니다. 미뤄두었던 소비를 한다고 해서 '이연소비'라고 불리우기도 하는데요.

     

    확진자가 급증하고 '사회적거리두기'가 한창 진행 중이던 상황에서는 운동시설, 공원, 벚꽃축제, 종교시설 등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를 다 폐쇄했고, 집에서 집콕하면서 다들 '넷플릭스'를 보곤 했었는데요. 이동 동선이 줄면서 그런만큼 소비도 위축됐었습니다. 생필품이나 온라인 쇼핑 등 밖에;;;

    공원, 카페, 백화점 수요

    코로나도 완화되고 날씨도 날씨인지라 사람들이 이제 '공원'을 찾거나 카페에 가거나 하는 모습을 지난 주말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백화점 아울렛에도 사람이 늘어났다고 합니다. 외식소비가 많고 여행을 가지 못해 사치품으로의 소비가 이어지는 것 같네요~.

     

    한강공원에 위치한 GS25의 매출은 전년대비 3.4배 증가했고, 백화점 매출은 작년 대비 줄었지만, 지난달 대비 매출감소폭이 3배 가량 줄었다고 합니다. ㅎㄷㄷ 또한, 신사동 가로수길 애플스토어에는 줄을 서는 광경까지 보였다고 하는데요. 그만큼 사람들의 소비가 폭발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

     

    중국도 마찬가지로 '보복소비'가 일어난다고 합니다. 한국보단 조금 이르게 일어났다고 하는데, 생필품, 의류, 사치품 등에 대한 소비가 늘어났다고 합니다.

     

    앞서, 2003년 사스 발병 당시에도 중국에서는 보복소비 현상이 있었다고 합니다. 사스 종료 이후 소매판매가 전년 대비 15.1% 증가하면서 놀라운 성과를 보여줬다고 하네요.

    향후 전망... 여행업도?

    중국에서 우리나라로 이어졌듯 미국 등 유럽에서도 코로나가 완화된다면 '보복소비'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데요. 이점 유의하고 투자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네요.

     

    현재에는 백화점, 카페, 음식점 같은 분야에서 '보복소비'가 일어나고 있고, 향후 팬데믹상황(전 세계적인 전염)이 완화되면 미국 유럽에까지 이어져 여행업, 항공업 등에서도 '보복소비'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이같은 보복소비가 일어난다고 해도 경제학자들은 V자형 경기회복 곡선은 어려울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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