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인하, 양적완화(QE)... '코로나 롤러코스터'장 계속될 듯

 

 

 

 

어제 새벽(현지시간 15일) 미국 연준이 금리를 1% 내리고(1.00~1.25%에서 0.00~0.25%), 양적완화(QE)도 시사했습니다. 700억 달러 한화로는 즉 825조를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어마어마하죠.

 

미국의 이런 특단의 조치는 코로나 사태가 심각하다는 걸 반증한다고 보입니다. 어쩌면 장기화 될 가능성도 예상하고 있는겁니다. 미국과 유럽 생산시설, 문화시설(할리우드 등), 식당, 술집도 모두 다 셧다운되고 있는데요. 과연 경기 침체로 이어질지?

 

코로나가 이탈리아에서 확산하고 스페인, 프랑스 유럽 전역으로 퍼지면서 미국은 유럽 전역(영국포함) 입국자들에 대한 입국금지를 발동했습니다. 무역, 관광업은 확실히 타격을 받고 있는 게 분명하죠. 

그리고 뉴스를 통해 스페인에서도 이탈리아와 같은 봉쇄정책에 들어갔다고 하네요. ㅎㄷㄷ. 미국은 NBA선수 또 할리우드 스타들이 걸리는 바람에 모든 스포츠 문화사업 중단....

 

 

 

 

미국 특단의 조치

대선을 앞둔 트럼프 대통령은 확실히 부담으로 작용했을지 모릅니다. 자신의 업적을 경제성장과 실업률 저하였는데, 이게 다시 무너질 수 있는 상황이 됐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을 압박해 특단의 경제조치를 단행한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연준이 보기에도 지금 상황은 심각했겠죠 ㅠㅠ

 

지난주 금요일 우리시간으로는 토요일 아침이죠. 미국 증시는 폭락에 이어 또 폭등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비상사태 선언’과 주 정부에 500억 달러(한화 60조원)의 연방기금 사용한다고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전날의 폭락에 가격조정 효과도 있었습니다. 다우지수가 9% 상승하는 등 역대 4번째로 높은 상승을 보이면서 살아나는 듯했죠. 

 

하지만, 이러한 특단에도 미국 선물시장(다우)이 5% 하락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러한 특단의 조치가 코로나바이러스가 장기화 될 가능성을 시사한 거나 다름없습니다. 사람들이 예상한 것보다 더 심각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걸지도 모르죠. 다시 폭등했던 증시가 하락할 걸로 예상되는데요. 롤러코스터 장세는 계속될 것 같습니다. 최소한 이러한 국면이 몇 번 더 지속될 걸로 보입니다. 함부로 들어가면 안될 시장인 것 같네요.. 코로나가 이기느냐 트럼프가 이기느냐의 싸움이 된 것 같습니다.

 

 

 

 

한국도 금리인하를?

이런 만큼 한국도 금리인하를 피할 수 없어 보입니다. 그동안 부동산 경기와 코로나 경기가 맞부딛히면서 미적지근 해왔지만, 미국이 이렇게 나온 이상 확실해 보입니다. 금리를 인하게된다면 고점을 찍은 부동산 경기에 다시 기름을 붓는 거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꺼려왔었는데요. 하지만,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그리고, 추경 11조 규모에도 변화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증시는 금요일 아침에 계속 하락장을 보였다가 연기금의 투입으로 인해 상승장을 보였습니다. 미친 변동성 ㅠㅠ. 이 때문에 장 초반에는 한강 사진이 짤로 돌면서 ‘한강 5부제’라는 장난섞인 농담도 돌기도 했습니다.ㅠㅠ 생일별로 뛰어들 수 있다고 ㅎㅎ. 그리고 장 마감 직전에는 급 상승하면서 동학개미운동이라고 전주에서 올라오는 상황이라는 희망섞인 농담으로 바뀌기도 했습니다. 

 

연준의 금리 인하로 인해 달러지수가 조금 빠졌습니다. 아마도 원달러 환율도 조금 하락하지 않을까요? 이 폭을 좀 보시고 달러를 미리 쟁여놓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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