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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워런 버핏의 몰락?? 아니면 장기적 안목?
    주식/시장 및 종목 분석 2020. 5. 29. 14:16

    다들 '오하마의 현인' 워린버핏(Warren Buffet)에 대해서 잘 알고계시죠. 전 세계에서 잘나가는 투자자로 유명하죠. 한때 세계 부호 2위까지 올랐지만, 검소한 생활로 화제가 되기도 했구요.

     

    어렸을적부터 코카콜라(KO)와 풍선껌을 팔면서 그 돈을 벌어 다시 그 회사에 투자해서 돈을 벌었다는 걸로 유명한데요. 자신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사업을 대상으로 투자를 해 '가치투자'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장 이상적인 주식 보유 기간은 '영원히'라는 말을 남기며 장기투자를 통해 돈을 벌었던 버핏인데 요즘은 한철이 지났나봅니다.

     

    최근 코로나 국면에서 변변치 못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인데요. 또 2017년 인수한 '빌헬름 슐츠'라는 독일 기업이 파산 위기 사실을 숨겨 '사기'를 당해 6억 4300만유로(약 8611억원)의 손해를 봤다고 보도됐습니다.

    호기롭게 베팅했지만 거액 손해…세대교체?

    버핏의 투자 관련 명언은 많은데요. 대표적인 명언이 '남들이 욕심을 낼 때 두려워하고, 남들이 두려워할 때 욕심을 내라'인데요.

     

    최근 코로나 국면 맞아서 이를 실천하는가 싶더니 이내 꼬리를 내리고 말았습니다. 영광의 버핏때와는 조금 달라보이네요.

     

    버핏은 초기 코로나 국면에서 과감하게 폭락한 델타(DAL)·사우스웨스트(LUV)·아메리칸(AAL) 항공 등 항공사 주식을 추가 매수(샀음)했죠. 그러다 이로 인해 497억달러(약 60조 6천억원)을 잃게 돼자 자신의 판단이 틀렸다면서 전량을 매도(팔았음)했다고 합니다. ㅎㄷㄷ 또, 뱅크오브 아메리카(BAC), 골드만삭스(GS), 웰스파고(WFC) 등의 금융주들도 털었다고 나왔죠.

    하지만, 최근 그가 항공주 손절매 결정을 하자마자 이 주식들은 급등했는데요. 항공·은행 주식들은 26일부터 코로나 완화로 경제 재가동이 확실시되고 미국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에 급등하고 만겁니다.

     

    이 때문에 감각을 잃은 것이 아니냐는 지적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주장에 배경에는 그가 89세라는 중요한 요인도 섞여있죠.

     

    또, 세대교체가 일어나는 걸까요? 리틀 버핏으로 불리고 있는 '빌 애크먼'은 최근 워런버핏의 회사 버크셔해서웨이(BRK) 지분을 전부 매도했다고 합니다. 버핏과는 반대로 빌 애크먼은 신용부도스와프(CDS)를 사용해 최근 코로나 장에서 위험을 일찍 감지하고 어마어마한 돈을 벌었는데요. 그 돈이 무려 26억달러(약 3조 1800억원)이라고 합니다. ㅎㄷㄷ

    장기적인 안목일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은 역대 볼 수 없었던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과 경제재개 가능성 그리고 여행관련해 희망적인 상황에도 불구하고 '코로나'라는 전염병은 사라질 기새가 없어보입니다.

     

    단적으로 우리나라의 예를 보자면, 지난 신천지 사태(3월)이후 점차 줄어드나 싶더니 이태원(5월) 2차 집단감염 가능성이 고개를 들고 이번에는 쿠팡발 집담감염으로 수도권은 고강도 거리두기 전환된 상태입니다.

     

    버핏이 항공주를 매도하고 한 말이 "3~4년 뒤에도 많은 사람들이 비행기를 탈지 모르겠다"고 말했는데요. 아마 코로나 상황이 오래 지속될 걸로 전망하고 그 휴유증에 대해 심각하다고 생각하는 모양샌 것 같습니다.

     

    실제로 우리의 삶에 영향을 줬지만, 세계 각국이 재난소득 등 경기부양책에 나서 어느정도 상쇄됐는데요. 경제 위기 현상은 아직 빙산의 일각이란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아마 버핏이 이러한 장세에 투자를 한 것 아닌지.... 두고보면 알게 되겠죠? ㅎㅎ

     

    *작성된 내용에는 주관적인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블로그에 작성된 내용과 투자자분들의 투자결과에 대해서는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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