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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로 선회한 제주도 신혼여행 비용은?(7월 기준)
    결혼 2020. 7. 14. 14:09

    요트투어에서 마셨던 와인 한잔~!

    제가 지난주에 결혼을 해서 신혼여행을 다녀오느라 블로그 관리를 못했네요~. 그래서 결혼 관련 콘텐츠들을 좀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아무래도 가장 궁금해 하실 것 같은 내용은 제주도 신혼여행인데요.

    원래 미국 하와이로 예정해 예약까지 진행했지만.... 안타깝게도 코로나 상황으로 하와이에 도착하게 된다면 2주간 격리가 이어지기 때문에 사실상 불가능해졌습니다. 항공기도 다 취소되고 호텔도 환불 받아서 다행히도 손해 보는 일은 없었네요. 

    하와이 여행비용은 대략 800만원 정도 잡고 부모님 가족들 선물비용으로 한 200만원 잡아 대략 1000만원 가량 사용이 예상됐었는데요. 돈 생각하면 파이어족으로서 그렇게 나쁜 일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저희가 하와이 비행기값이 각자 100만원이었고, 제주도 비행기값은 10만원이었으니 10배를 절감했구요. 호텔도 마찬가지로 300백만원에서 112만원으로 2배가량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제주도 신혼여행 과연 얼마나 들었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352만 2천 612원이었습니다. 비행기, 호텔, 식비, 디저트 및 주류, 액티비티, 교통 그리고 선물 비용과 기타 비용까지 정산한 가격입니다. 

    그럼 한번 샅샅이 분석해 볼까요? 

    호텔>선물>식비>액티비티>비행기

    가장 비쌌던 금액은 호텔입니다. 112만 3천원으로 5박6일 일정이었는데요. 처음 도착해 2박을 제주공항 근처에 있는 롯데시티호텔을 그런 다음 선산일출봉이 보이는 더클라우드 호텔 1박 그런 뒤 중문으로 이동해 신라호텔 1박, 히든 클리프 2박이었습니다. 대략 하루에 20만원가량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비쌌던 건 신라호텔 1박이었습니다. 44만5천원으로 G마켓 할인가로 예약했지만 1박에 44만원이라니... 거의 하와이 호텔 가격과 비슷하더라고요 ㅎㅎ. 그리고 나머지 호텔들은 9만원~18만원 사이었습니다. 

    신라호텔       1박 44만 5천원
    더클리프       2박 37만 9천원(1박 18만 9천원)
    더클라우드    1박 11만 7천원
    롯데시티호텔 2박 18만 2천원(1박 9만 1천원)
    합계                  112만 3천원
     


    선물은 다 상황이 다를 테니 제외하도록 하고요(꽤 많이 들더라고요). 다음은 식비입니다. 축의금을 갖고 신혼여행이라 아낌없이 계산도 안 하고 먹고 싶은 것 펑펑 쓰면서 먹었는데요. 근데도 하루에 두끼를(아점 저녁) 먹었다는 점도 특징이라고 할 수 있네요. 총 13끼정도 였고 6일에 총 60만 4천원이니 하루에 10만원가량 먹었다고 볼 수 있네요.

    제주도에서 먹었던 통돼지 삼겹살


    저희가 먹었던 것 중에 가장 비싼 금액을 차지한 음식은 섭지코지에 위치한 미슐랭 '더 민트 레스토랑' 코스요리였습니다. 분위기도 좋았는데요 한사람당 5만 5천원짜리 2명이 총 11만원입니다. 가장 저렴했던 음식은 제주공항 근처에서 먹었던 전복죽과 물회였는데요 둘이 해서 2만 1천원이었습니다. 가장 비쌌던 음식부터 나열해 보겠습니다.

    더 민트 레스토랑                  11만원
    호텔 신라 해물짬뽕+맥주        7만 1천원
    팔팔돼지(흑돼지 오겹살)         6만 7천원
    섭지코지로(갈치회+딱세우회)   6만 5천원
    코코마마(하와이안)               4만8천 5백원
    기원뚝배기 (해물뚝배기+옥돔) 4만원
    숙성도(흑돼지 삼겹살)           3만 7천원
    월정리에서브런치                 3만 5천 8백원
    더본 호텔 조식                     2만 6천원
    BHC 뿌링클 치킨                  2만 3천원
    도두해녀의집(전복죽+물회)     2만 1천원
    백다방 빵                           1만 2천 7백원
    파리바게트 샌드위치             7천 5백원
    합계                                  60만 4천 5백원

    액티비티 비용에 대해 말씀드릴텐데요. 저희가 하루종일 호텔에서 빈둥대기도 하고 돈이 들지 않는 곳(섭지코지, 사려니 길, 애월, 월정리)에서 산책을 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비쌌던 액티비티는 뭐니 뭐니 해도 요트체험이었습니다. 1인당 7만원으로 14만원이었구요. 신혼여행이라면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981 공원에서 카트를 탔습니다. 다른 카트장과 달리 굉장히 신기술과 경사 그리고 영상촬영까지 돼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한명에 3만 8천원이여서 둘이 7만 6천원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성 박물관도 들렀는데 이곳은 비추입니다.... 돈이 아깝더라고요. 티켓 하나당 1만 2천원인데.... 다녀오고나서 개후회;;;

    요트투어      14만원 (1인 7만원)
    981공원 카트 7만 6천원 (1인 3만 8천원)
    성 박물관      2만 4천원(1인 1만 2천원) 
    합계            24만원

    마지막으로 비행기가격이었는데요. 최근 코로나 때문에 일반인분들은 많이 찾질않아 비행기값은 저렴하더라고요. 저가항공을 이용하시면요! 저희는 둘이해서 19만7천 600원에 해결했습니다. 출발할땐 진에어 도착할땐 에어서울이었습니다. 

    이 정도면 어느 정도 감이 오시겠죠?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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