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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등학교 자퇴했지만 4조원대 부자된 투자의 귀재 켄 피셔(Ken Fisher)
    주식/CEO 스포트라이트 2020. 7. 30. 14:12

    그동안 투자 CEO관련해서 좀 뜸했었는데, 다시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캔 피셔(Ken Fisher)에 대해서 알아볼텐데요. 피셔는 직접 투자를 하는 것에 모자라, 투자 이론에도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이론가'인데요. 이론과 실전 둘다 손에 잡기 힘든데 피셔는 그 대단한 걸 해내는 인물입니다.  

    특히, 기존에 없던 PSR(주가매출액비율)이란 용어를 만들어냈는데요. 이 말고도 다른 몇몇 용어들은 CFA시험에도 나올 만큼 널리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어릴적부터 남달랐던 피셔 '금융감각'

    피셔는 1980년대 투자의 대가 필립 피셔의 아들(1950년 출생)로 금융 관련해 조성된 환경에서 자랐습니다. 고등학교 재학중에 "시간낭비"라고 느껴져 바로 커뮤니티 컬리지라는 전문대에 입학해 '자신의 수준에 맞는' 수업을 들었다고 합니다.

    대학에서 원예학으로 입학해서 결국은 경제학으로 졸업을 했다고 하는데요. 학생회에서 활동하기도 한만큼 활발히 학교생활을 했다고 합니다. 졸업 직후에는 아버지 회사에서 일을 하며 '투자일'을 배웠다고 합니다. 결국 1979년에 독립해 피셔 인베스트먼트(Fisher Investment)를 설립했다고 합니다. 현재는 운용자금이 450억 달러(53조) 이상이라고 합니다. 

    1970년에 그가 설립한 피셔인베스트먼트 자금은 250달러(30만원)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피셔는 투자 전략에 능해 효율적인 포트폴리오를 거부들에게 팔아 성공했다고 합니다. 미국내 투자는 물론 해외 투자까지 컨설팅하면서 능력을 인정받았다고 합니다. 거부들만을 위한 회사(The Private Client Group)를 만들어 유럽시장에 진출하면서 큰 명성을 얻었다고 합니다.

    미국에서 승승장구를 하면서 2007년에는 토마스 거너(Thomas Grüner)와 피셔&거너인베스먼트를 설립하기도 했습니다. 

    학술적으로도 뛰어나서 수많은 저서를 남겼다고 하는데요. 투자회사를 운영하는 동시에 11권 이상의 책을 냈고, 4권은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로 선정됐다고 합니다. 

    또, 칼럼을 쓰는 걸로 유명한데요. USA투데이, 포브스 같은 대중지와 파이낸셜타임스 같은 금융전문지에 기고합니다. 국가를 막론하고, 독일, 덴마크, 이탈리, 홍콩, 중국, 한국에 기고한다고 합니다. 특히한국에는 조선일보에 기고하는 걸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가장 유명한 '명언' "장기투자만이 답이다"

    한 강연에서 "투자자들이 가장 흔하게 하는 실수는 무엇일까요?"라고 묻자 그는 "트레이딩에서 투자자들이 잘못된 타이밍과 잘못된 이유로 매수를하고 매도를 하는 것이죠(Trading: getting in and getting out at all the wrong times for all the wrong reasons.)"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투자자들에게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를 해야한다고 역설한 것이죠. 투자자들은 매수를 할때 신중히 해야하고 꾸준히 수익이 날때까지 기다려야한다고 조언했다고 하네요. 

    ◆"돈 버는 것은 여자 꼬시는 것처럼" 발언 논란도

    최근 한국도 그렇고 미국도 미투 운동으로 한창이었는데, 켄 피셔는 말 실수(?)로 미투에서 자유롭지 못했습니다. 그가 2019년 강연을 하면서 "돈을 버는 것은 여자 꼬시는 방법처럼 해야 한다"고 말해 구설수에 올랐기 때문인데요. 이 때문에 금융업계에 있는 이들의 전반적으로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금융업계가 다소 남성주의 문화로 구성돼 있고 남녀차별주의자가 많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울프오브 월스트리트'도 소환돼 금융업계 전반에 대한 비판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영화를 보셨던 분은 이해하실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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