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받고 2만원 받자! 쿠팡 이츠 쿠리어 배달 후기 A부터 Z까지

얼마전에 배달의민족 커넥트(배민커넥트) 후기를 올려드렸는데요. 한 일주일 넘게 하다보니 좀 배민에 익숙해졌지만, 쿠팡에서 요즘 밀고 있는 쿠팡 이츠 쿠리어가 배달비를 더 많이 준다고 해서 한번 도전해봤습니다. 부부의 세계 '한소희'가 모델로 써서 공격적 홍보하고 있죠. 버스정류장이나 티브이에서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배민과의 경쟁하려면 꽤 어려울텐데요. 그랫 쿠팡이츠 쿠리어는 배달자에겐 배민보단 더 많은 배달비를 제공합니다. 배민이 기본 3천5백원이라고하면 쿠팡이츠는 기본 4천5백원 정도인데요. 또, 소비자에게는 늦지 않는 배달을 제공하기 위해 쿠팡이츠 배달자는 한번에 한건 배달밖에 수행하지 못합니다. 어떻게 보면, 배달비는 더 주는데 혜택은 적은거죠. 쿠팡과 배민 비교분석은 다음편에서 다루도록 하구요. 

◆쿠팡 쿠리어 지원하는 법

쿠팡 쿠리어 지원은 좀 더 까다로웠는데요. 가입은 쉬웠지만, '교육'때문이였습니다. 온라인 교육이지만, 장시간의 교육 이수를 해야 운행이 가능했습니다. ****그래서 교육을 수강하고 첫 배달하면 2만원을 쿠팡측에서 지급해줍니다.(개이득)

2만원 정산일은 첫 배달 진행 후 다음 정산일에 합산 지급된다고 합니다. 제가 쿠팡 배달파트너에 물어봤습니다ㅎㅎ

먼저, 스마트폰으로 앱스토어나 구글앱에서 '쿠팡 쿠리어'를 다운 받으시구요. 화면에 보시는 것처럼 '배달 파트너로 가입학'를 눌러 신상정보를 작성해주시면됩니다. 전화번호, 주소, 계좌정보, 이동수단을 작성해주시면 손쉽게 가능합니다. 

이후 앱에서 쿠팡 쿠리어를 지원하려고 해도, '교육이 필요합니다' 링크가 뜨고 작동하지 않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컴퓨터PC로 cp.esafetykorea.or.kr/ 사이트에 접속해서 수강신청 후 강의를 들으면 됩니다. 4개의 섹션으로 나뉘어져있습니다. 90% 수강을 다 해야하고요. 마지막 퀴즈도 60점 이상을 맞혀야합니다. 길이도 길이인만큼 하루 종일 일과 병행하면서 보다보니 좀 오래 걸리긴 했습니다. *중간중간 팝 퀴즈도 있으니 멍때리다 놓치면 안됩니다.

저는 완벽하게 다 숙지는 안했지만, 대부분 형식적인 내용이여서 부분부분만 확인하고 시험을 봤더니 80점이더라고요. 다행;;; 어렵지는 않더라고요. 

◆배달 시작

보시는 것처럼 쿠팡이츠 배낭도 있지만, 벌써 배민 배낭을 샀기 때문에 배낭은 그대로 배민걸로 사용했구요 ㅎㅎ 조금이라도 양심이 있어서 쿠팡이츠 뱃지를 제가 스스로 만들어서 차고다녔습니다. 귀엽죠?ㅎㅎ

배민을 먼저 시작한지라 떨리지는 않더라고요. 쿠팡 쿠리어의 앱은 캡쳐가 되지 않아서... 올리진 못하지만, 지도는 깔끔하고 앱은 더 단순한 것 같더라고요. 

이렇게 앱을 켜놓고 운행을 누르면 단순히 픽업 장소가 먼저 뜨고, 배달 장소는 지도에만 표시되더라고요. 한건한건 진행되서 배달주문이 없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쿠팡이츠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일단 2건만을 진행했는데, 그 이후에도 계속 들어오더라고요. 

상대적으로 짧은 거리 배달을 진행했는데 배달비가 4천5백원이었습니다. 웬지모르게 배민보다 더 뿌듯하더라고요. 배민은 먼 거리라도 3천5백원 4천원 그랬는데... 그렇게 두건을 끝내니 쉬웠습니다. 

배민은 픽업시간, 전달 시간 '몇분남음' 이렇게 큼지막하게 써있는데 쿠팡은 그런게 없어서 좀 여유롭게 마음가짐을 할 수 있는 것 같더라고요. 

◆배달의민족과 비교

확실히 소비자와 배달자의 편의를 고려해 한번에 한건 배달로 잡아서 뭔가 더 쉽고 깔끔한 느낌은 있습니다. 또,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배민의 픽업시간, 전달시간 몇분 남음 란이 없어서 여유롭게 배달이 가능하고요. 비교적으로 가까운 거리 배달이 많았습니다. 배민은 수요가 많은 옆동네로 많이 이동을 시켰거든요... 

또한, 지역마다 배달비가 공시돼 있어 확인하기도 참 쉽습니다. 

 

그래서 쿠팡이 초보자나 여유롭게 하실분들에게 추천입니다. 다만, 배민은 이런저런 프로모션을 많이해서 그때그때 3만원 7만원 이벤트를 하기 때문에 프로모션 따라간다면 배민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