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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답없는 너…우리동네 딜리버리 'On'해도 들어오지 않는 주문에세이 2020. 9. 8. 10:03
편의점 배달계의 '당근마켓'을 꿈꿨지만 일장춘몽(한바탕의 꿈)이 될 것 같은 앱이 있습니다. 바로 우리동네 딜리버리인데요. 최근 2단계 상향이후 주문배달이 많아지면서 편의점 배달 앱까지 나와 화제라는 기사를 보았는데요. 그래서 배민, 쿠팡쿠리어를 부업으로 하는 저로써는 궁금하기도 하고 해서 도전을 해봤습니다.
제목에서 보다시피 한번이라도 해보려고 앱을 켜고 진행했지만, 이틀 동안 기다려도 지역을 옮겨봐도(강서구→영등포구) 주문은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상대적으로 쉬운 가입
우딜의 가입과 앱 설치는 상대적으로 배민, 쿠팡커리어보단 간단했습니다. 앱은 구글 플레이에서 '우리동네 딜리버리'를 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앱스토어에는 아직 발매가 안됐다고 하니 이점은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먼저, 앱을 실행시키면 밑에 '지원하기'를 클릭해서 회원가입을 하면 됩니다. 기본 정보를 입력하고 계좌번호를 입력하고 몇몇 문항을 작성하면 끝입니다. 그리고, 가입 이후 2분짜리 영상교육을 보기만하면 시작됩니다.
자동차, 전동차, 자전거로 안되고 근방에서 도보로만 가능하기 때문에 어느정도 '안전교육'은 짧고 그리고 보험 이런부분도 빠졌기 때문에 가입절차는 간소화 된 것으로 보입니다.
형식은 당근마켓과 같이 주변 동네를 기준으로 편의점 딜리버리를 하는 방식이죠. 배달료는 적지만 멀리 벗어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고요. 코로나로 인해 편의점 배달 수요도 조금씩늘어났다는 점도 장점이죠.◆적은 건수 보완해야할 점?
다만, 제가 경험했듯이 이 앱은 발간한지 얼마 안된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고 보완해야할 점도 있습니다. 먼저, 이 앱의 문제점이라고 할 것은 애초부터 '스타트업'이 아닌 GS리테일에서 시작한 앱이라는 점입니다. 그리고, GS 편의점에 한정돼 있다는 점이구요. (주변에 CU편의점이 더 많더라고요... 요즘은 이마트24시도) 게다가 거기에도 GS 편의점 중에서도 요기요를 사용하는 매장만으로 한정돼 있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왜 '스타트업' 얘기를 하느냐면, 기존 대기업의 경우 '혁신'이 나오기 힘듭니다. 기존의 시장을 놓치기 힘들기 때문이죠. 이번에도 앱 이름은 '우리동네 딜리버리'이지만 GS편의점에 한정돼 있다는 점이 주문량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입니다.
주문자들과 배달자들의 수요공급이 맞아야 원할하게 돌아갈 수 있는데, 배달자들이 넘쳐나는 상황으로 아마 획기적인 변화 없이는 성공이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에세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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