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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이어족 필독서 부자아빠 가난한아빠 리뷰 "삶에 내둘리지 말라"
    에세이 2020. 10. 6. 10:04

    파이어족으로 살기 시작하면서 주식·부동산·재태크 등을 주제로 하는 경제 유튜브, 경제 팟캐스트, 경제 블로그를 구독해서 많이 보고듣고 있는데요. 하나같이 추천하는 책들이 있더라고요. 바로 로버트 기요사키의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입니다. 20주년 특별 기념판이 나올정도로 1997년 발간됐지만, 아직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스테디셀러의 반열에 오른 책입니다. 

    일본계 미국인 로버트 기요사키는 어렸을 적 이야기로부터 시작하는데요. 여기서 '가난한 아빠'는 자신의 친아버지를 말하고, '부자 아빠'는 멘토이자 절친 마이크의 아버지를 뜻하고 있습니다. 평생 교육자이셨던 친아버지의 가르침을 받고는 평생 회사원밖에 할 수 없단 생각에 '부자 아빠'였던 마이크의 아버지에게 9살의 나이부터 '돈'에 대한 가르침을 받게 됩니다. 


    어떻게 '돈'을 바라보고 경제적인 관점을 기르는데 있어 주옥같은 내용들이 많아 읽는 내내 흥미로웠는데요. 이 원칙들을 적용하면 부자가 돼 있을 생각이 들어 흥분되기도 했답니다. 


    ◆ 부자가 되고 싶다면? 필수조건은 '마음가짐'

    부자 동네와 서민들이 살고 있는 동네 사이에 살던 로버트는 부자 자녀들이 살고 있는 학교에 배정됐다고 합니다. 그래서 늘 부자 자녀들이 주말마다 요트를 타거나 별장에 가서 휴식을 취할때마다 부러움을 참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로버트와 그의 절친 마이크는 9살때부터 돈을 벌 궁리를 했다고 합니다.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친아버지에게 물어보자 평생 교육자로만 살던 친아버지는 별다른 대답을 해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다른 아시안계 아버지처럼 돈에 대해 자녀에게 이야기 하는 것을 꺼려 했다고 하죠. 


    그래서 돈을 만들어 내기 위해 다 써버린 치약을 모아 납으로 니켈을 만들어 동전을 직접 만드는 시도도 해봤다고 합니다. 그럴 정도로 돈에 관심이 많았던 거죠. 결국 마이크의 아버지가 사업을 번창해 나가면서 부자가 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부자 아빠' 마이크에게 도움을 요청하게 됩니다. 

    책의 첫 내용인데요. 이 내용에서 부자가 되기 위해선 부자가 되고 싶은 마음을 갖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돈'에 대해 이야기하는 걸 도외시하고 특히 가족 간엔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은 남사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하죠. 하지만 어려서부터 '돈'에 대해 이해하고 습득한다면 자신의 통장상황과 미래 자산에 대해 더 잘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 이 책 초반의 교훈인 것 같습니다. 

    전반적인 책 내용에서 '가난한 아빠'인 친아버지에 대해 '교육자'로서 열정적으로 사셨지만, 금전적이나 돈에 대해서는 배울게 없었다고 말하면서, '부자 아빠'로 부터 받은 교훈으로 로버트가 현재까지 큰 부자로 살게 될 수 있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 최저임금·무일푼으로 일했던 사연

    책 초반이지만, 제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구절이 있었는데요. '부자 아빠'로부터 돈수업을 받기로 시작하고 마이크 아버지 소유 소형 슈퍼마켓 하나에서 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시간당 10센트를 받고 노예처럼 일을 했다고 합니다. 당시 최저시급이 시간당 25센트였으니 당연히 몇일 일을 하다보니 화가 날 법도 했겠죠? 사실 이 적은 시급과 업무량은 아이들에게 교훈을 주기 위한 '부자 아빠'의 트랩이었습니다. 

    결국 화가난 로버트는 '부자 아빠'를 찾아가기로 했고, '부자 아빠'는 로버트가 이렇게 찾아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죠. 그러면서 잔뜩 화가 나서 낮은 처우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는 로버트에게 "다른 직원들과 별다를 것 없이 불평을 하고 있다"고 말해줬습니다. 그러면서, 인생에서 월급쟁이로 산다면 평생 이런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말해줬죠. 


    "'적은 월급에 불만을 쏟아 내 그만두거나' 또는 '적은 월급에 순응 하거나' 둘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된다"

    그런 뒤 이번에는 무일푼으로 일을 하면서 뭔가 배울 거리를 찾아 보라고 제안합니다. 로버트는 이를 받아들이고 일을 '배움'과 두 가지 선택(포기와 순응)에서 벗어난 관점에서 바라보게 됩니다. 


    그리고, 슈퍼마켓에서 하자가 있거나 오래된 만화책을 버리고 있다는 걸 알게 되면서, 이를 '판매'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고 집에 가져오게 됩니다. 그런뒤, 집 지하실에서 만화책방을 열어 꼬마 아이들 치고는 꽤 많은 수익을 얻게 됩니다. 

    '부자 아빠'가 얘기한 바로 다른 관점에서 돌파구를 찾는 창의적인 방법이었는데요. 물론 이후에 로버트가 배웠던 '자본소득'에 대한 이야기도 책에 많이 나와있지만, 이 방법이 가장 사례로써 큰 교훈을 주는 것 같습니다. 

    저도 일을 하면서 월급이 작다는 불평불만만 하지 말고 제가 일을하면서 할 수 있는 것들을 배우고 기회를 찾아가면서 접근해야겠다고 생각하고 다시 제 업무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을 갖을 수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주옥같은 글들이 너무많아 소개시켜주고 싶지만, 직접 읽어보는 것을 권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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