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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핏의 스승이자 가치투자의 아버지 벤저민 그레이엄이 주는 교훈
    주식/CEO 스포트라이트 2020. 5. 6. 12:06

    벤저민 그레이엄의 모습

    코로나19와 유가로 인한 요즘같은 변동성이 심한 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들은 흔들리기 마련이죠. 이런 상황에서 가장 필요한 건 가치철학과 전문가들의 분석일 겁니다. 심지어 최고의 전문가라고 할 수 있는 워런 버핏도 현재 장에서 항공주를 매수했다 최근 전부 매도했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오락가락하고 있죠.

     

    버핏이 흔들린다면 누가 우리의 나침반이 되 줄 수 있을까요? 버핏의 스승이자 가치투자의 아버지인 '벤저민 그레이엄'에게 가치철학에 대해 한번 물어보는 건 어떨까요?

     

    벤저민 그레이엄은 누구?

    워런 버핏이 공개적으로 벤저민 그레이엄을 투자 스승으로 부르는데요. 그런만큼 고인이지만 미국 투자계에서의 입지가 대단합니다.

     

    벤저민 그레이엄은 유대인으로 영국에서 태어났지만, 미국으로 이민 온 미국인입니다. 기업 가치를 깊숙히 연구하고 그 기업의 펀더멘털(Fundamental)을 발굴해내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버핏이 강조하는 '가치투자'의 개념을 처음 만든 사람으로도 유명합니다.

     

    콜롬비아 대학 졸업 뒤 25살(1913년)에 월스트리트에서 커리어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1년에 50만 달러(한화 6억원)를 벌어들였다고 하는데요. 곧 1929년 경제대공황이 닥쳐 그에게는 큰 교훈이 됐다고 합니다. 자신이 벌었던 돈 대부분을 잃었기 때문이죠ㅠㅠ.

     

    그 이후로 위험을 최소화하고 가치가 있는 '값싼' 회사들의 주식을 모으면서 재기를 꿈꿨다고 합니다. 당시 그 경험을 기반으로 데이비드 도드와 '증권분석'이란 책을 썼는데요. 현재 주식투자의 '바이블'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책에서는 '펀더멘털', '안전마진', '내재가치' 등의 내용이 나오는데 현재 널리 쓰이고 있죠. 또, PER과 PBR 등의 용어를 처음 널리 알린 사람으로도 유명합니다.

     

    버핏이 가장 좋아하는 책으로 벤저민 그레이엄의 '현명한 투자자'와 '증권분석'을 뽑았다고 합니다.

    그레임엄이 추천하는 7가지 주식투자 기준

    그레이엄은 재무제표 분석을 기반으로 기업을 깊숙이 분석하는 만큼 7가지 원칙이 있습니다. 주로 주식 용어 공부하면서 많이들 보셨을 텐데요. 따져봐야 할 7가지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①S&P 신용등급 회사 기준, ②부채 비율 ③유동 비율 ④EPS ⑤PER ⑥PBR ⑦배당금 인데요.

     

    첫째, 투자하려는 회사의 S&P 신용등급이 B나 B이상이여야 한다고 했구요. 두번째로는 그 회사의 부채가 회사 자산의 1.10배를 넘지 말라고 했습니다. 물론 금융계기업은 좀 예외일 수 있겠죠. 세번째 유동 비율이란 짧은 기간안에 현금으로 바꿀 수 있는 자산(유동자산) 대비 처분 할 수 있는 부채(유동부채) 비율인데요. 이 비율도 1.5를 넘지 말라고 했습니다.

     

    이제부터는 HTS에서 볼 수 있는 주식용어가 나오는데요. 네번째는 EPS(Earing Per Share)는 주당순이익을 뜻하는 용어인데요. 한 주당 얼마만큼 벌어들이느냐를 뜻하는데 이 비율이 늘어나는 주식을 주목해야한다고 합니다. 최근 5년동안 마이너스(-)를 기록하지 말아야 하고 우상향해야 투자할만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섯번째는 PER인데 주가수익률을 뜻합니다. 주가 한주 당 이익을 얼마동안 벌어야 그 주 가격만큼 벌 수 있느냐를 뜻합니다. 이 PER가 9 이하이면 좋은 주식이라고 하는데요. 그래야 저평가 된 주식이라고 보고 있는 거죠. 최근엔 10 이하로 조금 올라가긴 했지만, 최근엔 일각에선 현재 인터넷 등 무형가치가 올라가면서 PER의 10이하가 과연 의미가 있느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여섯번째는 PBR인데요 주가 1주당 얼마만큼의 순 자산을 갖고 있느냐의 비율입니다. 수치가 1.2보다 낮은 수치의 회사를 찾으라고 주장하는데요. 1.2보다 높다면 주당순자산가치가 현재주가보다 낮기 때문에 고평가 주식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은 배당인데요. 배당은 말로 설명할 필요가 없죠. 배당이 높으면 배당금을 받게되고, 또 그 배당금이 높은만큼 투자자들도 몰리게 돼 선순환이 되는 구조입니다. 우리나라 주식보단 미국 주식이 많죠.

     

    이 조건들에 대해 설명드렸는데요. 좀 복잡했나요? 더 자세하게 알고 싶으면 계산법과 용어들을 좀 더 깊이 있게 파 봐야 하는데 다음번에 용어정리시간에 정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기회에 다시 재무재표 보는 법과, PBR, PER, EPS로 주식 평가하는 방법을 다져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자세히 들여다보면 기회가 올 수도 있으니 말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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